홍준표, 양자대결서 이재명 앞섰다..洪 46.4% vs 李 37.7%

이창섭 기자 2021. 9. 7. 08: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데일리안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에게서는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으며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지사와 홍준표 의원의 대선 양자대결 상황을 조사해 7일 발표했다. 이 결과 홍 의원은 46.4%의 지지율로 이 지사(37.7%)를 앞섰다. 8.7%포인트(p) 격차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에서 홍 의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홍 의원은 20대 이하에서 52.4%의 과반 지지를 얻어 29.2% 지지율을 얻은 이 지사를 크게 앞섰다. 30대에서도 51.2%의 과반 지지로 34.4% 지지율의 이 지사를 제쳤다.

이 지사는 40·50세대에서 홍 의원을 상대로 우위에 섰다. 40대에서 이 지사는 45.4%의 지지를 얻어 홍 전 대표(39.7%)를 앞섰으며 50대에서도 이 지사는 45.1% 지지율로 홍 의원(40.7%)을오차범위 내에서 이겼다.

/사진제공=데일리안

한편, 이낙연 전 대표와 홍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홍 의원이 43.3%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40.0%였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3.3%p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30세대와 60대 이상에서 홍 의원이 우위였다. 40·50세대에서는 이 전 대표가 앞섰다. 20대 이하에서는 홍 의원이 51.6%의 과반 지지로 이 전 대표(33.0%)를 이겼다. 전통적 보수 성향인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홍 의원이 43.7%, 이 전 대표가 36.0%의 지지를 얻어 7.7%p 격차를 보였다.

이 전 대표는 현 정권 핵심 지지 기반인 40대에서 절반에 가까운 48.9%의 지지를 얻으며 홍 의원을(35.2%)를 상대로 13.7%p 격차의 우위를 보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47.1% 대 38.5%로 윤 전 총장이 8.6%p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7.2% 대 40.4%로 윤 전 총장이 우위를 보였다.

/사진제공=데일리안

여야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4.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가 22.5%로 그 다음을 이었으며 3위는 14.3%의 이 전 대표였다. 뒤이어 △홍준표 12.8% △최재형 3.1% △유승민 3.1% △추미애 3.0% △안철수 2.6% △심상정 2.5% △정세균 2.2% △원희룡 0.3%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윤 전 총장이 60대 이상(32.4%)과 50대(31.6%), 30대(21.4%)에서 1위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40대(34.4%)에서 선두였다. 20대에서는 홍 의원이 21.4% 지지를 얻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들만 놓고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30.4%로 1위를, 뒤이어 이 전 대표가 21.0%의 지지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9.4%p다.

뒤이어 △박용진 8.0% △추미애 6.2% △정세균 5.7% △김두관 1.2%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8%였다.

국민의힘 대권 후보만 놓고 적합도를 설문했을 때는 윤 전 총장이 29.0%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28.5%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5%p로 홍 의원이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어서 △유승민 11.8% △최재형 4.3% △황교안 2.9% △원희룡 2.8%, △하태경 의원 1.8%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 응답은 2.8%,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1.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핏불 2마리에 온몸 물린 美 60대…"이렇게 사악한 개는 처음"AOA 출신 권민아, 남친과 호텔서 흡연…"흡연실 있다" 거짓말도국군 1701명 전사 했는데…중공군 영웅담 영화, 상영 허가"집 포기하고 1억 아우디"…월 300만원 벌어 200만원 차에, 20대 배달男"재수 없어서 너 기억하려 찍는다"…손님 사진 찍은 반찬집 모녀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