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명 확진, 63일째 네 자릿수..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종합)

권영미 기자,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9. 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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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월요일 확진자(화요일 0시 기준)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끝나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당국은 지난주 9월 초순까지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5일~20일께 2000~2300명에 이르는 확진자로 4차 유행 정점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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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1563명..수도권 1038명, 66.4% 비중
백신 1차 접종 59.9%..정부 "오늘 60% 돌파"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6일) 기록한 1375명 대비 222명 증가한 수치다. 전주(8월31일 0시 기준)의 1370명에서는 227명 증가, 2주 전(8월24일) 1507명에서는 90명 증가했다. 또한 이는 월요일 확진자(화요일 0시 기준)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끝나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확진자 네 자릿수는 63일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 당국은 지난주 9월 초순까지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5일~20일께 2000~2300명에 이르는 확진자로 4차 유행 정점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누적확진자 수는 26만3374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3명 늘어 총 사망자 수 2330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0.88%다. 위중증 환자는 364명을 나타냈다.

◇ 국내발생 1563명…수도권 1038명, 66.4% 비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은 1563명으로, 1주 일평균은 1677.6명이 됐다.

수도권 지역발생은 1038명(서울 477명, 경기 474명, 인천 87명)으로 국내발생의 66.4%를 차지했다. 전날(6일) 940명 대비 98명 증가했다. 전국 대비 수도권 비중은 최근 며칠간 70%를 넘나들었는데 이에 비하면 다소 내려간 수치다. 수도권 1주 일평균은 1172.1명을 나타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은 525명으로 국내발생의 33.6%를 나타냈다. 1주 일평균은 505.4명이다.

신규 확진자 1597명(해외 34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482명(해외 5명), 부산 35명, 대구 38명, 인천 87명, 광주 34명, 대전 34명, 울산 47명(해외 2명), 세종 5명, 경기 481명(해외 7명), 강원 22명, 충북 36명(해외 2명), 충남 85명(해외 4명), 전북 30명, 전남 35명(해외 1명), 경북 45명, 경남 87명(해외 3명), 제주 5명(해외 1명), 검역 9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최근 2주간 '2154→1882→1837→1791→1619→1485→1370→2024→1961→1708→1804→1490→1375→1597명'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113→1829→1809→1736→1576→1424→1331→1991→1927→1675→1776→1461→1351→1563명'을 기록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오늘 중 1차 접종 60% 돌파"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날 전국민 대비 1차 접종자가 6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약속한 것보다 공급 물량이 미달해 논란을 빚은 모더나 백신도 충분히 들어와 추석 전 전국민 1차 70% 접종에 물량 문제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차관은 "어제까지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선 3074만명"이라며 "이는 전국민의 59.9%, 18세 이상 성인 인구 69.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오늘 모더나사의 약 139만3000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라며 "지난 8월23일 이후 815만2000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도입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차관은 전날부터 4주 연장된 거리두기에 대해 "새로운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번주 시작되는 등교 확대와 개강, 추석 연휴 준비를 위한 이동량 증가 등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74만1052명 증가해 누적 3074만7214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59.9%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63만2986명으로 누적 1838만15936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35.8%이다.

진단검사는 16만5911건 이뤄졌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166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9만7745건(확진자 17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6497건(확진자 55명)이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97명 증가한 26만3374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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