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과 동반사퇴 권유했나"..이낙연 "靑 교감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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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청와대에 저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동반사퇴를 촉구했단 보도가 있다. 진실이 무엇인가"라고 7일 직격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대구·경북권 지상파 3사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당시 당 대표로서) 윤석열 전 총장 정치적 수사와 관련해, 저와 윤 전 총장의 동반사퇴를 권유했다는 보도가 있다. 진실은 무엇인가"라고 쏘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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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靑에 동반사퇴 권유 진실은?"
이낙연 "교감은 있었다.. 尹 용납 못해"
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대구·경북권 지상파 3사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당시 당 대표로서) 윤석열 전 총장 정치적 수사와 관련해, 저와 윤 전 총장의 동반사퇴를 권유했다는 보도가 있다. 진실은 무엇인가"라고 쏘아 붙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당시 청와대와의 교감이 있었다"고 답했다. 동반사퇴를 권유했다는 질문에 부인하지는 않은 것이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의 혐의는) 수사권 일탈이었고 용납하지 못한다"며 "제가 대표 시절 했던 발언을 보면 검찰에 관련된 발언이 제일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이낙연 후보가 (윤석열 검찰을) 한 번에 못 잡는다고 타박했다"며 "하지만 개혁은 욕을 먹더라도 국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가 총리 시절에 만든 '국민안전안심위원회'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추 전 장관은 당시 위원회 18명 중 5명이 '탈원전 정책'에 비판적인 인물이었다며, 이 전 대표를 몰아 붙였다.
이 전 대표는 "저에 대해 조사를 많이 하신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안전안심위원회에서는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에 논의가 많았다. 원전 문제는 위원회에서 별로 논의가 안 됐다"고 맞섰다.
추 전 장관은 당시 김우식 안전안심위원장 등이 탈원전 비판에 앞장섰던 인물이라며, 이 전 대표를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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