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15개월 내 집에서 즐겨..사과하면 소송 취하"

홍순빈 기자 2021. 9. 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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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민사소송을 취하할 수 있으나 이 지사의 진심어린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강 변호사를 향해 "강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이 내게 민사고소 취하장을 실수로 깜박해 받아가지 않아 현재의 민사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강 변호사도 이번 이재명 민사 재판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 유튜브 등으로 돈은 벌 만큼 벌었고 유명해졌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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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씨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민사소송을 취하할 수 있으나 이 지사의 진심어린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김씨 측 강용석 변호사에겐 "이번 이재명 민사 재판에 신경 좀 써주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김씨는 8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약자, 여성, 소수자, 인권 등을 언급할 때마다 많이 아프고 역겹다"며 이같이 글을 썼다.

김씨는 자신이 "세속적인 계산 따위 할 줄 모르는 독립적이고 강한 제주 여성"이라며 "이 지사는 내 집에서 15개월을 조건없이 즐겼다. 이 지사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훗날 이 지사는 내 딸과 나를 싸잡아 허언증, 마약쟁이 프레임을 씌웠다"고 했다.

그는 "딸은 후진 정치인들의 선거잔치에 무고하게 끌려나가 영문도 모른 채 악플에 시달렸고 나와 함께 집단폭행을 당했다. 후진 정치인들과 광적인 사람들과 더불어 숨쉬기 싫다며 조국을 떠났다"고 했다.

김씨는 2018년 9월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자신과 이 지사가 2007년 무렵부터 약 1년 동안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근거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일관되게 해명해왔다.

김씨는 강 변호사를 향해 "강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이 내게 민사고소 취하장을 실수로 깜박해 받아가지 않아 현재의 민사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강 변호사도 이번 이재명 민사 재판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 유튜브 등으로 돈은 벌 만큼 벌었고 유명해졌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경찰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강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 등 3명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3명에 대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사건 등 10여건이 접수됐다"며 "10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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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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