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아프간 특별기여자에게 통·번역, 한국어교육 지원"

권형진 기자 2021. 9. 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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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제교류 다변화와 다문화 가정 등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외국어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번역·지역전문가와 같은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국제교류협력 다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다문화 가정 증가 등 인구변화에 대응해 특수외국어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수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 등에도 안정적으로 언어별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할 수 있도록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을 추가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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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장관회의, 특수외국어교육 진흥계획 논의
성장단계별 교육기회 확대..번역 전문인재도 양성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6일 오후 열린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8./뉴스1 (교육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정부가 국제교류 다변화와 다문화 가정 등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외국어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번역·지역전문가와 같은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또 최근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서류와 안내자료의 통번역을 지원하고 기초 한국어 교육과 생활회화 자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2차 특수외국어교육 진흥 5개년(2022~2026년) 기본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이다.

특수외국어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외국어로, 현재 아랍어, 카자흐어, 힌디어, 폴란드어, 브라질어 등 53개 언어가 지정돼 있다.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국제교류협력 다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다문화 가정 증가 등 인구변화에 대응해 특수외국어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특수외국어를 배우려는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초·중등, 대학, 평생교육 등 개인 성장단계에 따른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초·중·고교에서도 베트남어, 아랍어 등 특수외국어 수업 개설과 언어·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문화, 산업 등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도 양성한다. 특수외국어가 능통한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 문학과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전파할 번역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어학과 실무능력을 갖춘 지역전문가도 양성할 예정이다.

학생수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 등에도 안정적으로 언어별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할 수 있도록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을 추가 지정한다. 현재 15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탈리아어, 라오스어 등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특수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에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다문화 학생에 대한 학습과 상담 지원, 교과 보조교재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공용어인 다리어 등으로 서류와 안내자료 통·번역을 지원하는 한편 기초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생활회화 자료 등을 개발해서 제공하겠"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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