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에게 "칼 찾았다, 나 패러 와 XX야" 협박문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옛 동료 지민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민아는 즉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뒤 자르지 말고 다 공개하라”라고 반발했다.
8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민에게 여러 차례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의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했다.
그럼에도 지민에게 악감정이 남아있던 권민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민에게 일방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권민아는 지민을 향해 “우리 집으로 와라”, “나 패러 와야지 ㅋㅋ 네가 인간이가?” “우리 집에서 칼 찾았잖아. 칼 지금 많다. 와라” “우리 신지민 간땡이 어디로 갔노. 나랑 한판 붙자. 와라. 이 창X아”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
또 권민아는 지민의 부모를 언급하며 “네 엄마도 전혀 죄책감 못 느끼나. 남의 딸이 매일 죽니 사니, 원인이 지 딸인데”, “지민아, 엄마 편찮으시나 혹시. 내 연락 좀 받지. 어차피 또 보게 될 건데” 등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같은 메시지가 공개되자 권민아는 “앞뒤 안 자르고 다 공개했으면 좋겠다”라며 “이렇게 글만 보면 정말 사과는 100번 넘게 들은 거나 마찬가지다. CCTV가 있었다면 화면과 목소리 전부를 공개하고 싶다. 최대한 그냥 다 공개해달라”라고 했다.
또 최근 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던 권민아는 “저도 제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말 멈추고 치료 잘 받고 반성하고 밝은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이번 기사로 인해서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이것만큼은 너무 속상하다”라며 “진짜 진심으로 무너질 것 같다. 오해가 안 풀리더라도 그냥 뱉고 싶었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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