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살 51% 1차 접종 완료"..'위드 코로나' 10월 말 본격 논의

김도영 2021. 9. 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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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장년층 인구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 접종률 70%라는 목표를 달성할 걸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방역 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해 11월엔 단계적 일상 전환으로 갈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 인구의 51%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장년층 백신 접종에 지자체 자율접종, 우선 접종 대상군과 잔여 백신 접종 등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기존 예약자와 미예약자 상당수가 잔여 백신 신청 등을 통해 더욱 빠르게 접종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잔여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184만 6천 명 중 40대 이하가 156만 명으로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2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50명입니다.

서울에서 665명, 경기 691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에서 73%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 전환, 이른바 '위드 코로나' 개념을 정립하고 있다며 10월 말쯤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0월 말에는 전 국민의 70%가 접종 완료하게 된다"며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전환 방안을 검토할 상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예방접종의 전파 차단 효과와 위·중증, 치명률 감소 효과들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효과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이번 달이 확산세를 잡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추가 방역 강화 방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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