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김웅, 고발장 접수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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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제보자라고 밝힌 인물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시 김웅 의원에게 자료를 받았고 김 의원이 전화로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다. 당시엔 그 의미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일 뉴스버스는 지난해 총선 직전 윤 전 검찰총장의 측근인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총선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여권 인사들과 언론사 관계자들을 고발해달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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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제보자라고 밝힌 인물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시 김웅 의원에게 자료를 받았고 김 의원이 전화로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다. 당시엔 그 의미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해당 인물 A씨는 지난 9일 JTBC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김 의원에게 자료를 받은 사실을 뉴스버스 측에 알렸을 뿐 정치 공작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 또 "현재 여야 어떤 캠프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에 따로 자료를 전달하진 않았다"며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당시 대검수사정보책관에 대해서도 "대화방 캡처에 나온 '손준성'이란 인물이 검사인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A씨는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고 느꼈다"고 전하며 "김 의원과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을 봤고 고민 끝에 제보자라고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뉴스버스는 지난해 총선 직전 윤 전 검찰총장의 측근인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총선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여권 인사들과 언론사 관계자들을 고발해달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과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의혹을 부인하는 동시에 제보자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누군지 특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총선 당시) 중요 직책에 계신 분"이라고 했다. 또 언론 인터뷰를 통해선 "업무상 알게 된 사람이고 과거 조작 경험이 많아서 인연을 끊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제보자를 향해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라"며 "그 사람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여의도 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고 저도 들었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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