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영장 기각에 슈퍼챗 1100만원..3달간 15.8억 쏟아졌다

전형주 기자 2021. 9. 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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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 또 한 번 후원금이 쇄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유튜브 데이터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가세연이 전날 방송에서 받은 슈퍼챗은 724만 4342원이다.

전날 가세연은 두 차례에 걸쳐 방송을 진행했고, 총 288번의 슈퍼챗이 터졌다.

가세연은 이튿날인 10일 방송에서도 오전 8시 기준 376만 7297원의 슈퍼챗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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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10여건 이상 피소된 '가세연' 출연진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었다. 또 다른 가세연 멤버인 유튜버 김용호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에 석방됐다. 2021.9.9/뉴스1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 또 한 번 후원금이 쇄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유튜브 데이터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가세연이 전날 방송에서 받은 슈퍼챗은 724만 4342원이다. 슈퍼챗은 방송 도중 메시지에 색상을 입혀 강조하거나, 일정 시간 상단에 고정해 메시지를 돋보이게 해주는 유료 서비스다.

/사진=플레이보드


전날 가세연은 두 차례에 걸쳐 방송을 진행했고, 총 288번의 슈퍼챗이 터졌다. 평균 금액은 2만 5154원이었다. 특히 주로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의 석방을 다룬 방송에서는 최고 시청자 수가 수만명에 달했다.

가세연은 이튿날인 10일 방송에서도 오전 8시 기준 376만 7297원의 슈퍼챗을 받았다.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100만원이 넘는 슈퍼챗을 받은 것이다.

출연진이 체포돼 구금돼 있는 동안 총 2516만 8709원의 슈퍼챗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달 기준으로는 슈퍼챗 수입만 15억 8369만 3121원이다. 따로 계좌를 통해 받는 후원금과 광고 수익까지 더하면 수입은 더 늘어난다.

이에 대해 가세연의 객원 멤버 '목격자K'는 지난 9일 방송에서 "1억 터뜨려 달라"며 더 많은 후원을 독려했다. 그는 "가로세로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아는 입장에서 이익을 많이 남겨서 가져가는 게 힘들다"며 "슈퍼챗을 보내는 것 자체가 가세연 활동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아프신 분들은 (강 변호사, 김 전 기자와) 똑같이 구속되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에 대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이날 오전 유튜버 김용호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검찰에서 기각됐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것이 검찰의 기각 사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차후 검찰 지휘 내용을 보강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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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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