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재 1차관 "재난지원금, 이달 90% 지급.. 카드 캐시백은 10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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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국민지원금을 시행 3일만인 9일 0시 기준 3조9300억원(예산 11조원 중 35.7%)을 1571만명에게 지급했다"고 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 극복 상생 3종 패키지의 하나로 2차 추경에 반영된 상생소비지원금의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10월 소비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 내용과 신청절차 등에 대해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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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도 92% 지급 완료
신용카드 캐시백, 10월분부터 적용
추석 성수품 공급 1,4배 확대.. 계란 등 가격 안정중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국민지원금을 시행 3일만인 9일 0시 기준 3조9300억원(예산 11조원 중 35.7%)을 1571만명에게 지급했다”고 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이달 말 90% 지급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9일(오후 6시) 기준으로 3조8500억원(예산 4조2000억원의 92%)을 175만8000명에게 지급해, 당초 목표로 했던 추석 전 90% 지급은 이미 달성했다”며 “오는 15일부터는 7월에 중단됐던 비대면 외식쿠폰 사용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을 오는 10월 소비분부터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 극복 상생 3종 패키지의 하나로 2차 추경에 반영된 상생소비지원금의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10월 소비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 내용과 신청절차 등에 대해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 중”이라고 했다.
이어 “상생소비지원금은 카드 캐시백 방식으로 시행된다. 월간 카드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하면 초과분 10%를 다음달 카드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며 “상생소비지원금이 골목상권 소비 유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올해에는 (추석 성수품 공급을) 3주간 1.4배 늘리는 것을 추진 중”이라며 “13개 주요 성수품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계란은 7월 하순 7500원대였던 가격이 9일 6533원까지 하락했다”고 했다. 정부는 계란의 가격 안정을 위해,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고 재입식 절차를 이번주 내로 완료할 방침이다. 또 하루 300만개 수준의 수입란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배추 가격은 평년보다 14.6% 낮은 안정적 수준이지만 가을장마 영향으로 최근 들어 가격이 오른 측면이 있다”며 “정부 비축물량 1만톤의 즉시 방출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명태의 경우 평년보다 7.9% 가격이 높으나 정부 비축물량 6945톤을 최대한 전량 방출할 방침이다. 추석 일주일 전까지 할인율을 20%에서 30%로 대폭 상향해 국민 체감가격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소고기의 경우 도축수수료 15만원을 오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조기 공급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돼지고기도 다음 주부터 벨기에산 수입을 재개하는 등 수입을 평년 대비 5% 확대하는 등 공급이 확대된다.
이 차관은 “쌀은 지난해 기상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높은 가격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며 “대형마트 등과 협력해 추석기간중 10~20% 할인된 가격에 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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