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격앙 "김웅 압수수색, 명백한 野 탄압..좌시 않을 것"

박소연 기자 2021. 9.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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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에 대해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전 의원은 이날 김웅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웅 의원을 대리하는 변호인 참석도 안 한 상황에서 공수처가 이렇게 압수수색 진행하는 것은 국민의힘으로선 정치공세, 야당 압박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압수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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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영장 접수되자마자 전광석화 압색 진행 공수처 사례 있었던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에 대해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정기국회 중에 의원실을 이렇게 압수수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쯤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사3부 소속 허윤 검사 등 6명이 의원실에 들어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직전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고발장과 참고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당사자로 지목된 바 있다.

전 원내대변인은 "공수처는 야당을 흠집내는 정치 공세에 발맞춰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에 유리한 사안에 대해서만 이렇게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인가"라며 "고발장이 어제 접수되자마자 전광석화로 영장 집행을 한 공수처 사례가 지금까지 있었던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호 사건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기소 의견 하나 내는데도 미적거리던 공수처가 야당 의원에 대한 수사는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하다는 점에서 공수처의 압수수색과 수사는 명백한 의도를 가진 정치적 수사"라며 "이러니 정권을 비호하는 공수처라고 비판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오늘의 야당 탄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 의원은 이날 김웅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웅 의원을 대리하는 변호인 참석도 안 한 상황에서 공수처가 이렇게 압수수색 진행하는 것은 국민의힘으로선 정치공세, 야당 압박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압수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때 핸드폰이 꺼져 있던 김 의원은 의원실로 오고 있는 중이다. 전 의원은 "김 의원이 과연 피고발인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 공수처가 얘기를 안 해주고 있다. 종합적인 걸 저희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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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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