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괴물이 된 서초동 엘리트"..'나치 부역자'에 비유

김태현 기자 2021. 9.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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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여권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에 대해 "이제 개혁으로는 안 될 것 같다.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2021년 윤석열 검찰에서 일군의 '위험한 엘리트'들의 모습을 다시 본다"며 "서초동의 위험한 엘리트들은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건이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부역한 엘리트들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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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을(乙) 권리보장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을 권리찾기 공약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1.9.10/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여권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에 대해 "이제 개혁으로는 안 될 것 같다.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2021년 윤석열 검찰에서 일군의 '위험한 엘리트'들의 모습을 다시 본다"며 "서초동의 위험한 엘리트들은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건이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부역한 엘리트들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후 나치에 부역한 사람들은 '조직에 충성하고, 직무에 충실하며, 주어진 역할을 다했을 뿐이다'라는 태도를 보였다"며 "인간 본연의 가치가 빠진 성실함은 언제든 거악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잘못된 성실함은 엘리트의 것이 되면 위험성이 배가 된다"며 "엘리트가 국민들로부터 막강한 권한을 위임받은 공직자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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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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