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미국이 왜 반대해?"..야스쿠니 참배 의욕

이지윤 기자 2021. 9. 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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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차기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나에게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의욕을 다시 보였다.

다카이치는 지난 3일에도 BS후지에 출연해 총리가 돼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이어가겠다며 "직책과 관계 없이 지금까지 계속해왔다. 결코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아베 전 총리의 지지를 받는 다카이치는 우익 성향이 주도하는 자민당에서도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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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사진=뉴스1

일본의 차기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나에게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의욕을 다시 보였다.

12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는 이날 후지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총리가 돼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그는 중국의 반발 미국의 우려가 예상된다는 데 대해 "미국이 왜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일은 평생에 걸쳐 열심히 해온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카이치는 지난 3일에도 BS후지에 출연해 총리가 돼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이어가겠다며 "직책과 관계 없이 지금까지 계속해왔다. 결코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아베 전 총리의 지지를 받는 다카이치는 우익 성향이 주도하는 자민당에서도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자위대 명기를 위한 개헌은 물론 '뉴 아베노믹스'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선 집권 다수당의 총재가 행정수반인 총리를 맡는다. 현 다수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29일 치러진다. 소속 국회의원 383표에 전국 당원·당우 383표를 합한 766표 중 과반을 얻는 후보가 당선된다. 지금까지 기시다 후미오 전 정조회장과 다카이치, 고노 다로 규제개혁담당상 등 3명이 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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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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