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양자구도 깨져..'추미애 표'는 이재명 아닌 추미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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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두 자릿수의 득표율을 기록한 추미애 후보는 13일 "이번 경선에서 양자구도가 깨지고 3자 구도로 재편됐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권역별 투표에서 세 번 연속 3위를 해 안정적으로 3위 자리를 구축했고, 2위 추격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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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발 사주 의혹' 대해선 "있어선 안 될 검찰발 쿠데타"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두 자릿수의 득표율을 기록한 추미애 후보는 13일 "이번 경선에서 양자구도가 깨지고 3자 구도로 재편됐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권역별 투표에서 세 번 연속 3위를 해 안정적으로 3위 자리를 구축했고, 2위 추격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낙연 후보에 대한 불가론 때문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도 있고, 언론이 막무가내로 키워준 윤석열 후보에 대해 위협을 느낀 분들의 '막무가내 이재명 표'도 많다"면서 "우리 후보를 지키자는 소위 '몰빵론'은 김대중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지자들이 개혁을 잘하고, 국정을 잘 이끌어갈 거 같은 후보가 추미애라고 하는데 1등 후보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재명을 지킨다고 말한다"면서 "개혁 대 개혁이라는 경선 무대를 (만들기 위해) 추미애의 표는 추미애에게 가야지 이재명에게 붙어 있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미애의 진가를 알아보고 결집해주면 재밌는 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 "도저히 있어선 안 될 국기문란 사건"이라면서 "공권력을 갖고 선거를 개입하는, 있어선 안 될 검찰발 쿠데타"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보냈기 때문에 지금 나타나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안 보냈고, 본인이 아니라고 하면 당당히 핸드폰을 제출하거나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각에서 고발 사주 의혹이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박 원장은 지난해 7월 임명받았고,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초 고발 사주가 있었다"면서 "국정원장발 음모, 게이트라고 하는 건 시점이 말이 안 맞다"고 설명했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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