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용, 선친 차명재산 등 탈세 주장' 수사착수..고발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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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산 상속과정에서 총 28조여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7월 "이 부회장 가족은 이건희 회장의 유산을 포괄 상속하고도 이 회장이 소유하던 차명재산에 대한 과징금 등 탈세액 22조3000억원과 상속재산의 양도세 4조3000억원(추정)의 합계인 26조6000억원을 납부하지 않고 12조8000억원(추정)의 상속세만 납부해 13조8000억원을 탈세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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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산 상속과정에서 총 28조여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이 부회장을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고발한 투기자본감시센터 관계자들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7월 "이 부회장 가족은 이건희 회장의 유산을 포괄 상속하고도 이 회장이 소유하던 차명재산에 대한 과징금 등 탈세액 22조3000억원과 상속재산의 양도세 4조3000억원(추정)의 합계인 26조6000억원을 납부하지 않고 12조8000억원(추정)의 상속세만 납부해 13조8000억원을 탈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물산과 삼성생명공익재단도 차명재산을 보유해 금융실명법 위반 과징금과 소득세 14조8000억원을 탈세해 총 28조6000억원 탈세에 대해 고발한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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