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모 백신접종 안 마쳤다면 고향 방문 위험..자제해 달라"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2021. 9. 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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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나이가 많은 부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내지 않았다면, 자녀들의 고향 방문 자제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부모가 백신을 다 접종하지 않았다면 이번 추석 때 찾아뵙지 않도록 반복해 요청한다"며 "다만 접종을 마쳤다면 소규모로 고향을 방문하는 게 좋다. 큰 집단으로 만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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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 접종까지 다 끝나야 코로나19 예방효과 크기 때문
예방접종 완료했더라도 소규모로 고향 방문해야
서울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전광판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적혀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 방역당국은 나이가 많은 부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내지 않았다면, 자녀들의 고향 방문 자제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고령의 부모가 백신 접종을 다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 효과 역시 감소할 수밖에 없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수도권 상황이 불안정하고 감염 규모가 확산하고 있다"며 "추석 이후 (확산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많은 부모가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추석 때 찾아뵙는 것을 자제해 달라"며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모가 백신을 다 접종하지 않았다면 이번 추석 때 찾아뵙지 않도록 반복해 요청한다"며 "다만 접종을 마쳤다면 소규모로 고향을 방문하는 게 좋다. 큰 집단으로 만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9월 13부터 26일까지 2주간 요양병원·요양시설 방문 면회를 허용하고,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받는 '추석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한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선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에 한해 가족 모임을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4명)한 경우이며, 집 밖으로 외출해 다중이용시설을 함께 이용하거나 외부 장소 방문도 허용하지 않는다. 8명이 함께 성묘하는 것도 안된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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