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좋은 '숲속의 버터'는 무엇?

이승구 입력 2021. 9. 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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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속의 버터'로 통하는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과일 중에서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꽤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방송사 CNN은 "아보카도가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 잡힌 식단에서 유익한 부분이 될 수 있다"면서 '아보카도가 건강에 좋은 점'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아보카도에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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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 '아보카도가 건강에 좋은 점' 4가지 소개
'칼륨' 풍부..신경기능 조절·고혈압 퇴치 등에 효과
'단일 불포화 지방' 가득..동맥경화·혈전 등 위험↓
'섬유질'·'엽산' 풍부..각종 비타민 등도 다량 함유
아보카도. 게티이미지뱅크
 
‘숲 속의 버터’로 통하는 아보카도. 이 과일은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의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보카도는 과일 중에서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꽤 높은 편이다. 맛 또한 일반적인 과일과 달리 달콤하기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하며 의외로 짠맛이 느껴진다. 

또한 아보카도는 미네랄과 섬유질, 각종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심장과 혈관에도 좋으며,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도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방송사 CNN은 “아보카도가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 잡힌 식단에서 유익한 부분이 될 수 있다”면서 ‘아보카도가 건강에 좋은 점’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CNN에 따르면 아보카도는 ‘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아보카도 100g에는 485㎎의 칼륨이 들어있다. 

미국 국립 의학도서관에 따르면 칼륨은 신경 기능을 조절하고, 영양소를 세포로 이동시키는 동시에 폐기물 제거를 돕는다. 또 미국심장협회(AHA)는 칼륨이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높은 나트륨 수치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데, 칼륨은 더 많은 나트륨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보카도는 ‘단일 불포화 지방’으로 가득 차 있다. 단일 불포화 지방은 하나의 불포화 탄소 결합을 가진 지방분자다. 이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동맥의 가장자리가 딱딱해지고 좁아져 동맥경화와 혈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보카도에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USDA에 따르면 아보카도 100g당 거의 7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이와 관련, 메이요 클리닉은 섬유질이 많은 식품은 적은 식품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경향이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보카도에는 ‘엽산’도 풍부하다. USDA는 아보카도 100g당 81㎍의 엽산이 들어있다고 말한다. 엽산은 비타민 B의 일종으로, 뇌 기능과 건강한 임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국립보건원 건강보조식품과(NIHODS)는 가임기 여성에게 하루 400㎍의 엽산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산부에게 매일 엽산을 600㎍ 정도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또 엽산은 임신 초기 몇 주 동안 아기의 뇌와 척추에 영향을 미치는 선천적 결함 예방을 돕는다고 CDC는 밝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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