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2021.9.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방역 강화를 당부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5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추석연휴 기간의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는 것이 부모님,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신접종률과 관련해 김 총리는 "어제 백신 1차 접종률이 66%를 넘었다"며 "이번 주 중으로 70%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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