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497명, 70일째 네자릿수..수도권 75.7%(종합)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9.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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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10명 중 8명이 수도권..추석 방역 철저히"
1차 접종률 66.2%..접종완료율 39.9%, 오늘 40% 넘을 듯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1497명 발생했다. 주말효과 영향이 전날에 이어 조금 남아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틀 연속 1400명대로 높은 수치다. 수도권 확진자는 1100명대를 유지하며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 감염 상황을 지적하면서 추석연휴를 계기로 비수도권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추석 방역을 거듭 강조했다.

◇ 신규확진 1497명, 지역발생 1463명…10명 중 7~8명이 수도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3일) 기록한 1433명에서 64명 증가한 수치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7일 0시 기준)의 1597명에서는 100명이 줄었다. 수도권은 이날도 국내 확진자 가운데 75%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5910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총 2367명이 됐다.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340명 발생했다. 네자릿 수 확진자는 70일째 계속되고 있다. 앞서 정부 당국은 9월 초순까지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5일~20일께 2000~2300명에 이르는 확진자로 4차 유행 정점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주말 검사량 감소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주말효과 영향으로 보인다. 그간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화요일까지 주말효과를 보이다가 수요일에 폭발적으로 느는 양상을 보여왔다. 일주일전 수요일(8일 0시 기준)은 2000명이 훌쩍 넘어섰는데 14일을 징검다리로 해서 오는 15일 확진자 수가 얼마나 늘어날 지 주목된다.

지역감염자는 1463명, 수도권 지역발생은 1107명(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으로 1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발생의 75.7%로, 확진자 10명 중 약 8명이 수도권 주민인 셈이다. 수도권 확진자 1주 일평균은 1300.9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은 356명으로 국내발생의 24.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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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497명(해외 34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39명(해외 10명), 부산 38명, 대구 27명(해외 1명), 인천 124명, 광주 35명(해외 1명), 대전 41명(해외 1명), 울산 35명, 세종 21명(해외 2명), 경기 463명(해외 9명), 강원 21명, 충북 21명, 충남 59명(해외 2명), 전북 17명, 전남 1명, 경북 15명(해외 1명), 경남 22명(해외 1명), 제주 12명, 검역 6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9월1일부터 9월 14일까지 최근 2주간 '2024→1961→1708→1803→1490→1375→1597→2048→2049→1892→1865→1755→1433→1497명'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991→1927→1674→1775→1461→1351→1563→2012→2018→1857→1816→1725→1409→1463명'을 기록했다.

◇김부겸 "수도권 상황 우려…추석 방역 철저히"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전에 수도권 확산세를 잡아야 추석 연휴 고향 방문 등으로 비수도권까지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총리는 "추석연휴 기간의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린다"면서 "사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는 것이 부모님,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신접종률과 관련해서는 "어제 백신 1차 접종률이 66%를 넘었다"며 "이번 주 중으로 70%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 1차 접종률 66.2%…접종완료율도 39.9%로 40% 목전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82만5438명 증가해 누적 3397만 9519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66.2%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41만2119명으로 누적 2048만5521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39.9%다.

진단검사는 16만5778건 이뤄졌다. 전날의 8만6096명에서 두배 이뤄진 셈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9만6724건 이뤄졌고 이 가운데 확진자가 254명 나왔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4566건 이뤄졌고 확진자 66명이 확인됐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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