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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ADHD' 있다면?..부모에게 '치매' 생길 가능성 多 (연구)

황래환 입력 2021. 09. 14. 15:21 수정 2021. 09. 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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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주의력 결여, 부산한 행동, 충동적 행동을 특징으로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약 3~20%의 아동이 ADHD를 앓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이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진 않지만 유전적 요인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ADHD가 부모 등 다른 세대의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모든 치매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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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주의력 결여, 부산한 행동, 충동적 행동을 특징으로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약 3~20%의 아동이 ADHD를 앓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이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진 않지만 유전적 요인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ADHD는 치매와도 관련이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ADHD가 부모 등 다른 세대의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모든 치매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

아이에게 ADHD가 있으면 부모에게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의과대학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의 리 장(Le Zhang) 연구팀은 1980~2001년 사이에 태어난 213만2,929명을 대상으로 ADHD와 알츠하이머병의 세대 간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 참가자의 부모, 조부모, 삼촌 및 고모의 치매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2,042명의 부모, 17만1,732명의 조부모, 1,369명의 삼촌 및 고모가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았다.

연구팀은 ADHD 환자의 부모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55% 더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관성은 유전적 연관성이 감소함에 따라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ADHD 환자의 조부모와 삼촌, 고모의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과 연관성이 있었다. ADHD 환자의 조부모에게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할 위험은 11% 증가했고, 삼촌 및 고모에게 발병할 위험은 4% 증가했다. 연구팀은 다른 종류의 치매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연구 결과는 ADHD와 치매 사이에 유전적 및 환경적 연관성이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말하며 “이제는 이런 기본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인 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s Association)가 발행하는 저널 ‘Alzheimer's & Dementia’에 게재되었다.

황래환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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