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대응지시 의혹' 尹측 "모르는 문건..기초 사실관계 뿐"

안채원 기자 2021. 9. 14.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윤 전 총장 재임 당시 대검찰청에서 장모 의혹과 관련한 대응 문건을 작성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언론 또는 국회 대응을 위해 기초적 사실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윤 전 총장 장모 측 변호인은 관련자 판결문 등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해당 문건이 변호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자료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캠프 측은 "당시 대검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검찰총장 가족에 대한 수사가 부실하였다는 의혹이 반복 보도돼, 언론 등의 문의에 응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주기 위해 소관부서에서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해명했다"며 "문건 내용상 검찰 소관부서에서 언론 또는 국회 대응을 위해 기초적 사실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보이고, 이는 검찰총장에게 개별적으로 보고할 필요가 없는 통상 업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참석하고 있다. 2021.9.12/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윤 전 총장 재임 당시 대검찰청에서 장모 의혹과 관련한 대응 문건을 작성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언론 또는 국회 대응을 위해 기초적 사실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윤 전 총장 장모 측 변호인은 관련자 판결문 등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해당 문건이 변호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자료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14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윤 전 총장은 당시 위 문건을 보고받은 사실이 없고 누가, 어떤 경위로 위 문건을 작성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세계일보는 지난해 3월 대검이 윤 전 총장 장모인 최모씨가 연루된 각종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입수한 3쪽 분량의 문건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가 내부망을 조회하지 않고는 파악할 수 없는 사실들이 적혀있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캠프 측은 "당시 대검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검찰총장 가족에 대한 수사가 부실하였다는 의혹이 반복 보도돼, 언론 등의 문의에 응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주기 위해 소관부서에서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해명했다"며 "문건 내용상 검찰 소관부서에서 언론 또는 국회 대응을 위해 기초적 사실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보이고, 이는 검찰총장에게 개별적으로 보고할 필요가 없는 통상 업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검찰총장 장모 측 변호인은 관련자 판결문 등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세계일보가 공개한 문건이 변호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자료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변호인도 참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캠프 측은 "기관장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 설명을 위한 참고자료를 만드는 것은 기관의 통상 업무"라며 "기관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을 때 기관이 청문회 준비를 위한 참고자료를 만드는 것과 같은 성격이다. 그리고 세계일보가 보도한 문건에 '대응방안'이 없는 만큼 '대응문건'이란 말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송해, 야윈 얼굴로 근황 공개…"전국노래자랑 후임 MC 정했다""X한민국, 도끼 들자"…재난지원금 못 받은 조선족 '분노'"그 자식이랑도 좋았냐"…죽은 전 남편 질투하는 새 남편 "끔찍""그렇게 안 다쳤는데"…리지 '음주운전' 사과 멘트에 누리꾼 '부글'39세女 "월 500만원 이상 버는 남자만"…커플매니저도 분노한 사연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