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 금산 '진산성당'으로 반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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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복자 윤지충·권상연 유해 충남 금산으로 반환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 14일 제33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김석곤 충남도의원(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지난 3월 천주교 전주교구가 전북 완주 '초남이성지'에서 발견한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복자 윤지충과 권상연의 유해를 충남 금산군 진산성당으로 반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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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복자 윤지충·권상연 유해 충남 금산으로 반환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 14일 제33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김석곤 충남도의원(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지난 3월 천주교 전주교구가 전북 완주 ‘초남이성지’에서 발견한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복자 윤지충과 권상연의 유해를 충남 금산군 진산성당으로 반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금산군 진산 출신인 순교자 윤지충과 권상연은 1791년 윤지충 어머니의 제사를 거부하고 신주를 불태운 ‘진산사건’으로 처형됐다.
김 의원은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의 유해가 230년 만에 발견됐다. 두 분의 유해를 고향이자 신앙생활의 터전이었던 금산군 진산성당으로 모셔오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분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금산 진산성지에는 순교비와 국가등록문화재인 진산성지성당, 진산사건의 역사를 잘 기록해 놓은 진산역사문화관이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의장,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주교구장, 진산성지성당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천주교 전주교구는 지난 9월 1일 복자 윤지충·권상연 유해와 함께 출토된 백자사발지석에서 윤지충과 권상연의 인적사항과 정밀감식 등을 검토한 결과, 두 분의 유해와 일치함을 확인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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