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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출새] 홍준표 캠프 91년생 여명 대변인"윤석열측 정치공작, 부끄럽다"

박준범 입력 2021. 09. 15. 09:28 수정 2021. 09. 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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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자 : 여명 홍준표캠프 대변인

-조성은‧박지원과 '洪 측근' 동석설은 尹캠프 의원들 입에서 나와

-尹캠프의 수준 낮은 정치공작, 정치 후배로 부끄러운 마음

-與 지지자들의 홍준표 역선택?…배신자 윤석열에 전혀 호감 없다는 의미

-MZ세대, 홍준표의 확실한 메시지‧솔직한 발언‧일관성 등에 높은 점수

-洪 "대통령 취임날 이명박‧박근혜 사면" 발언, 인도주의로 이해해 달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국민의힘에서 오늘 오전, 당 대선 예비후보 11명을 8명으로 줄이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합니다. 1차 컷오프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인 당내 경선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윤석열의 사주다" "박지원의 공작이다", 여야가 치받고 있는 고발 사주 의혹에 요즘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홍준표 후보 캠프의 인사가 연관돼있다는 이야기가 불거지며 시끄럽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캠프의 여명 대변인 연결해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여명 대변인(이하 여명): 안녕하세요.

◇ 김우성: '고발사주 의혹' 일파만파 정치권을 뒤덮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박지원 게이트' 의혹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와중에, 윤석열 캠프 측에서 이 자리에 동석한 성명불상의 1인이 있다면 고발을 했고, 그 분이 홍준표 캠프 측 인사 아니냐는 얘기거든요. 지금 굉장히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어떤 입장을 정리하고 계십니까?

◆ 여명: 우선 여러 기자님들께서 말씀해주신 것 종합해볼 때, 윤석열 캠프 측 핵심 국회의원 두 분의 입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서 '사실무근이다'라고 팩트 확인만 해드리고, 이 사안 자체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특히 처음 캠프에서 지목되고 있는 해당 분은 제보자 이름이 처음 나왔을 때, '조성은이라는 사람이 누구냐? 아는 바가 있냐? 혹시 우리 캠프조직에 닿아있는 사람이 있냐?' 하고 조회까지 해보고 그 다음부터는 신경을 안 쓸 정도였습니다.

◇ 김우성: 신경을 안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아마 당내에서도 경선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 텐데요. 홍준표 후보께서도 아주 강력하게 발언하셨어요. '패가망신', 이런 표현까지 쓰셨는데 어떻습니까?

◆ 여명: 사실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다르게 크게 대수롭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말의 연결고리도 없기 때문에. 하지만 지속적으로 그러한 질문들도 나오고 의혹보도가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경고성 멘트를 하신 것입니다.

◇ 김우성: 경고성 멘트로 SNS 얘기도 하셨고, 계속 이런 이슈는 선거 과정에서는 네거티브 혹은 공방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별다른 공식 대응, 법적 조치, 이런 것까지 갈 수 있나요? 어떤 정도 수위로 대응을 대비하고 계시나요?

◆ 여명: 우선 저희 캠프는 캠프 차원에서 대응할 일도 아닐 만큼 터무니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입장이고요. 특히 저희 캠프에서는 당 전체를 생각했을 때, 그저 이 고발사주 건이 당사자 해명이 빨리 되어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조금 더 정상적인 경선국면으로 빨리 돌입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켜볼 뿐입니다.

◇ 김우성: 대응 가치도 없다, 정상적인 경선 국면이 될 수 있도록 빨리 마무리되고 진실이 밝혀지면 좋겠다는 공식적 입장이라고 하셨고요. 이런 일에 대해서 사실은 당으로 놓고 보면 참 악재고, 조금 조심스러운 표현입니다만, 지금 홍준표 후보는 상승세를 타고 있으니까 가장 지지율을 많이 받고 있는 윤석열 후보 캠프 측에서 생긴 문제기 때문에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를 것 같은데요. 윤석열 개인의 일이라고 선을 그은 발언에 대해서도 당내에서 의견이 분분해요. 여기에 대해서 어떤 메시지 준비하고 계시나요?

◆ 여명: 우선 원희룡 후보가 '다른 후보의 기회를 내 기회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는 식의 말씀을 하셨고. 최재형 캠프 측 언론특보에서 '정권교체에 대해서 배신행위다'라는 발언들을 하셨는데, 사실 당의 가장 큰 위기가 바로 탄핵국면 아니었겠습니까. 그 시기에 당을 버리고 저 혼자 깨끗한 양 당 밖으로 나가계셨던 분들, 그리고 또 이 정권의 햇빛 아래에 있다가 역시 이 당으로 전향해온 분들이 하실 말씀들은 전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또한 당이 지금 고발사주 의혹 첫 제기시점부터, 또 이제는 제보자 조성의 씨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중앙 정치권의 이러한 현실인데, 당 자체가 말려들어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국민 보시기에 얼마나 한심해보이고 또 울분이 터지시겠습니까. 당으로 이 문제를 끌어오지 말아야 한다는 후보자의 말씀은 당의 어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말씀이라고 보고요. 또한 저희는요, 윤석열 캠프에서 저희 캠프 관계자를 허위적시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수준 낮은 정치공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정치 후배로서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 김우성: 정치 후배로서도 부끄럽다, 원로의 진심을 알아달라는 말씀을 주셨는데요. 오늘 1차 컷오프가 발표되잖아요. 이 와중에 어제는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사건 관련 대응 문건이 대검에서 나왔다는 보도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연이어 윤석열 총장을 향한 의혹들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하셨지만 당내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당의 위기이긴 하지만, 홍준표 후보께서는 무언가 말씀하실 게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 여명: 아무리 경쟁자이긴 하지만 어쨌든 같은 국민의힘 후보입니다. 후보자 개인의 비리, 의혹 제기나 그로 인한 곤혹을 겪는 것들을 결코 우리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 바도 없고요. 다만,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그런 윤석열 후보의 장모에 대한 의혹,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은 앞으로의 방송 경선토론회가 쭉 있을 거거든요. 그래서 후보자간 토론회 과정에서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타 방송사에서도 이 회동에 홍준표 캠프에 속해있는 분이 참석하지는 않았다, 본인이 직접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하고요. 그날 식사를 하셨던 박지원, 조성은, 이 분들도 다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실체가 나올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를 달성하면서 홍준표 후보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고, 이렇게 지지율이 상승하는 이유, 캠프 내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여명: 국민과 당원들이 슬슬 판단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후보와 다르게 중언부언하지 않는 확실한 메시지와 정책, 그리고 또 대선 재수생이지 않습니까. 재수생이신 만큼 타 후보에 비해서 검증된 후보라고 판단을 슬슬 하고 계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이미 검증됐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는 얘기를 했는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야권대선후보로 지금 현 여당 지지자들이 홍준표 후보를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여명: 보면 당연히 정권의 배신자인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측에서 볼 때 전혀 호감도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보고 있고요. 당원 분들이 정권교체의 열망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우리당 주당원은 60대 이상 TK 어르신들이 많이 계세요. 하지만 이 분들께서도 1차 컷오프가 끝나고 계속해서 여론조사 결과도 나올 것이고, 또 경선토론과정에서 진짜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정권교체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일지는 곧 판단하시고 지지를 모아주실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본선경쟁력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MZ세대의 선호도 궁금합니다. 지금 여명 대변인님께서도 MZ세대시지 않나요?

◆ 여명: 네, 딱 91년생으로 그 중간에 있는 MZ세대입니다.

◇ 김우성: 서울특별시의원을 하고 계신데, MZ세대에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배경이 궁금해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여명: 우리 젊은 층들이 선거를 하나의 이벤트로 소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홍프러스', 가장 유명한 '무야홍', 또 '야홍야홍' 등등의 다양한 밈들이 나오고 있는데, 청년들이 처음에는 유쾌한 정치인 할아버지, 유쾌한 아저씨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점점 더 후보에 대한 정책을 살펴보고 메시지에 주목을 하면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확실한 정책과 또 확실한 메시지, 솔직한 발언, 일관성, 이런 것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선명해서 젊은 세대들이 좋아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요. 지금 캠프 문화산업총괄본부장에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임명됐는데 이 분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2030 MZ세대 남성들한테도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사실 홍준표 후보께서도 과거 여성지지자들을 자극하는 발언들 때문에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지 않습니까. MZ세대를 특히 젠더 이슈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좀 걱정이 아닌가,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어떻게 입장이십니까?

◆ 여명: 여명숙 박사에 대해서는요, 그 분이 유튜브를 운영하시지 않았습니까. '개수작TV'라는. 그런데 특히 정치평론 유튜브를 하다보면 명확한 의사전달을 위해서 썸네일이나 메인 발언들은 과격한 표현들을 일부 했던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국에는 남녀 갈등이 존재해야지만, 설 자리 살 자리가 존재하는 분들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갈등산업 종사자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성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자칫 한가한 논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캠프는 페미니즘이나 안티페미니즘 어느 한 쪽의 편이 아닌, 휴머니즘을 지향한다는 것이 후보자나 캠프의 입장입니다.

◇ 김우성: 사실 캠프의 입, 대변인으로서 여명 의원께서도 여러 얘기를 전달하셔야 되는데, 앞서 말씀해주셨지만 홍준표 후보가 이미 대선이 한 번 나왔었고, 또 선명하다는 게 장점이긴 합니다만, 앞서 말씀하셨듯 센 발언이나 명확한 발언들이 논란이 될 수 있거든요. 조금 자중하면서 말조심을 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더 선명성 경쟁을 나설지, 그런 전략에 대해서 매우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 여명: 예전에 논란이 되었던 그런 막말이라고 프레임 당한 언어들이 있잖아요. 사실 2018년 자유한국당 대표를 하시던 시기에는 저희 지지세가 매우 낮았습니다. 그래서 무너진 조직과 무너진 당원들을 다시 합하기 위해 아무래도 강한 발언들 위주로 갈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 선거에 임하면서는 후보자 자체도 막말이라고 프레임 씌워질 그런 용어들을 매우 조심하게 선정하고 있고, 또 지금 중도확장성을 넓혀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충분히 조심하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정치적 선명성과는 사실 다른 차원의 문제인데요. 홍준표 후보가 솔직한 보수, 솔직한 정치인인 거지, 그게 강성이나 막말로 프레임 되는 일은 좀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희의 간절한 입장입니다.

◇ 김우성: 그리고 대통령 취임하는 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하겠다, 이 발언도 사실 파장이 클 텐데, 끝으로 짧게 정리 부탁드립니다.

◆ 여명: 인도주의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당대표 당시에 무너진 당을 수습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당을 분리시켰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모든 대통령들이 우리 현대사를 돌아보면 비극적 죽음을 맞으시거나 감옥에 가는 모습들이 연출됐었습니다. 선진국의 정치가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또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여명: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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