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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윤석열 측 "박지원-조성은, 식사 후 국정원 '안가'로 이동했을 수도"

MBC라디오 입력 2021. 09. 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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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대변인(윤석열캠프)>
- 장모 대응 문건? 정권 차원의 야당 경선 개입 의혹 확실해져
- 세계일보, 문건 입수 어떻게 했겠나?
- 법무부 감찰국이 요청한 문서일 수도
- 내부망 이용 전혀 문제 안돼, 수사권 없는 사람의 정리일 뿐
- 손준성->김웅 전달은 수사가 필요한 사안
- 尹이 손준성에게 지시? 소용없는 짓 할 이유 없어
- 조성은, 검찰 내부고발자 있다? 대단한 촉.. 어떻게 알았나?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용남 전 의원 (윤석열 캠프 대변인)


☏ 진행자 >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이 불거진데 이어서 이번에는 이른바 총장 장모 의혹 대응 문건이라고 하는 게 공개되면서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두 분을 차례로 연결해서 이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겠는데요. 먼저 윤석열 캠프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검사 출신으로 캠프 대변인이자 캠프 내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남 전 의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용남 >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 진행자 > 김용남 의원님. 윤석열 후보의 입장은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입장은 저도 뉴스를 통해서 접하긴 했는데요. 이것 말고 특별히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 김용남 > 이번 소위 얘기하는 대검에서 작성됐다는 문서 보도를 보면서 그동안 의혹 수준이었던 정권 차원의 야당 대선 경선 개입 의혹이 거의 확실해졌다 이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어떤 점에서요?

☏ 김용남 > 왜냐하면 그게 세계일보에서 어떻게 입수했겠어요, 그 문건을. 그것은 대검 PC, 대검에서 작성된 것이라면 대검에 어느 연구관 PC에 보관돼 있을 문건이잖아요. 그런데 그게 고스란히 언론사에 제보가 됐다는 것이죠. 그건 정권 차원의 어떤 야당의 경선에 개입해서 누구를 끌어내리고 누구를 후보로 만들기 위한 경선 개입이 조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그게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그러니까 앞서 지금 어떤 제보 사주냐 고발 사주냐 논란이 있었던 사건과 이번 사건을 결합해서 보면 확실히 정권 차원에서의 야당 경선 개입은 있는 거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을 정리하면 지금 세계일보가 어제오늘 연속 보도하고 있는 이른바 총장 장모 의혹 대응 문건이라고 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흘린 것이다, 지금 이렇게

☏ 김용남 > 그건 당연하죠.

☏ 진행자 > 그런데 판단은 의원님 판단이십니까, 아니면 후보님 판단이십니까?

☏ 김용남 > 글쎄요. 후보님은 어제 만난 적은 없습니다만 상식적으로 봐도 그게 정권 차원에서 예를 들어서 그걸 해서 이렇게 지금 소위 고발 사주냐 제보 사주냐 이것이 박지원 국정원장의 개입 여부로 인해서 논란이 있으니까 이 타이밍에 이걸 하나 더 터뜨려서 윤석열 후보를 끌어내리자는 판단하에 조직적으로 이뤄진 걸로 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이.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세계일보는 어차피 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고 있으니까요.

☏ 김용남 > 예, 누군가 했겠죠.

☏ 진행자 > 일단 쉼표를 찍도록 하겠고요, 아무튼 문건의 성격은 어떻게 보세요. 의원님도 검찰 출신이시잖아요.

☏ 김용남 > 그건 사실 기획부서에 근무하는 어느 공무원이라도 자기 기관의 장이 연루된 사건은 정리하고 있어야 되거든요. 그건 꼭 대검뿐만 아니라 법무부에서도 예를 들어 법무부 장관이 법사위원회나 국회 출석할 일 있으면 주로 그 일을 담당하는 게 법무부 검찰국인데요. 검찰국에서 당연히 그런 자료를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야당 의원이 됐든 여당 의원이 됐든 장관을 향해서 지금 검찰총장의 친인척 관련해서 논란이 있던데 그 진행 상황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을 때 ‘전혀 모르는데요’ 이렇게 답변할 순 없거든요. 사건 개요와 간략한 내용 담은 문건은 항상 준비돼 있어야 되는 거고 그건 어느 공무원 조직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의원님 두 갈래 질문을 추가로 드릴게요. 일단 이 문건이 작성된 시점이 지난해 3월이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검찰총장이 국회에 출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있다면 대검 국정감사 때나 한 번 출석하는 정도인데 시점이 맞지 않지 않습니까?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김용남 > 아니요. 제가 방금 말씀드린 대로 정기국회 외에 임시국회는 수시로 열리고요. 거기에는 주로 법무부 장관이 출석합니다만 법무부에서 그런 자료를 요구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언론에서 예를 들어서 친인척과 관련해서 취재가 들어온다든지 질문이 들어왔을 때 어느 곳에서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정도 답변은 해야 되잖아요, 검찰뿐만 아니라.

☏ 진행자 > 거기서 두 번째 질문이 들어가야 될 것 같고요. 예를 들어서 윤석열 총장 본인 관련된 부분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그런 차원에서. 그런데 윤석열 당시 총장의 가족, 장모와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면 대검 모범답안은 ‘그건 사적인 관계의 문제니까 장모 변호인한테 물어봐라’ 이렇게 대답하는 게 모범답안 않습니까?

☏ 김용남 > 그렇진 않죠.

☏ 진행자 > 아니라고요?

☏ 김용남 > 상황은 알고 있어야죠. 어디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공정하게 수사가 늘상 붙는 문구입니다만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도까지 나가야죠.

☏ 진행자 > 지금 그렇게 보시면 이 문건 작성자가 누군지 모르겠으나 내부망을 조회를 해서 관련 정보를 입수한 건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보시는 겁니까?

☏ 김용남 > 그렇죠. 왜냐하면 그런 문건을 작성하는 사람은 수사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수사권이 없는 대검 연구관이나 이런 사람이 작성하기 때문에 간략한 내용을 정리한 개요는 갖고 있어야죠.

☏ 진행자 > 그런데 법무부로 전달될 수도 있다면서 말씀을 주셨잖아요. 의원님,

☏ 김용남 > 법무부에서 요구하면 줘야죠, 그걸 대검에서.

☏ 진행자 > 그런데 당시 법무부 장관이 추미애 장관이었거든요. 그런데 추미애 장관은 이 보도가 나온 뒤에 오히려 뭐라고 이야기했느냐 하면 대검이 장모의 변호인 역할을 한 셈이었다, 이런 식으로 성격 규정을 했는데 이러면 이거 전달 안 받았고 처음 봤다는 얘기 아닙니까?

☏ 김용남 > 글쎄요. 그건 실무자 차원에서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 것이고 문건의 내용을 어딜 봐도 변호의 내용이 들어 있다든지 아니면 어떠한 증거 자료를 쭉 나열하고 유리한 증거 불리한 증거 이런 것을 정리한 내용은 전혀 아니지 않습니까? 추미애 후보는 그냥 독단적인 판단 같습니다. 변호하고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죠.

☏ 진행자 > 변호용은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 김용남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 사건으로 이야기를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윤석열 캠프 쪽에서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이 아니라 제보 사주 의혹 사건이다, 이렇게 규정하시는 거죠?

☏ 김용남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 근거는 여기에 박지원 국정원장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점입니까?

☏ 김용남 > 그렇죠. 그 시기도 문제가 되고 있죠.

☏ 진행자 > 그런데 이건 워낙 설전이 많이 됐으니까 중첩되는 질문은 굳이 안 드리겠고요. 그럼 일단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제보 사주냐 고발 사주냐, 성격 규정 문제를 건너뛰고 ‘손준성 보냄’이라고 하는 것이 전달 누르다 보니까 손준성 검사 계정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확인됐지 않습니까? 이 팩트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 거예요?

☏ 김용남 > 손준성 검사하고 김웅 의원 간에 어떤 내용을 주고받았다면 왜 전달이 되었느냐 이 부분은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저희도 보입니다. 다만 여당이나 야당의 일부 후보 측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지금 윤석열 후보와 손준성 검사 사이에는 어떤 지시나 부탁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거든요. 당시 상황을 보면 이미 당시 추미애 장관이 그때 6개월 단위로 검찰 인사를 했어요, 이례적으로. 그러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거의 포위하면서 윤석열 총장하고 조금이라도 친하다는 소문난 검사들은 지방으로 좌천시키고 고립무원의 상태로 만들어놓은 상태였고 당시 수사를 어차피 담당하게 될 서울중앙지검 같은 경우 이성윤 당시 검사장이 완전 편파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검사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높을 때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야당을 통해서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한다고 한들 윤석열 총장에게 유리하게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소용없는 짓을 왜 그렇게 했겠느냐는 거죠. 손준성 검사에게는 그런 지시나 부탁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죠.

☏ 진행자 > 이렇게 여쭤볼게요, 의원님. 검사 출신이시잖아요. 그럼 이게 팩트라고 전제하고 그러면 손준성 검사는 왜 했을까요? 검사의 촉으로 말씀해주신다면 왜 그랬을까요, 도대체?

☏ 김용남 > 전혀 모르겠는데요. 저는 그런 걸 관여해본 적이 없어서 손준성 검사하고 김웅 의원하고 사법연수원 동기로 친분이 있는 것까지 알겠는데 저도 만약에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면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안 풀리는 부분이 그 부분이잖아요?

☏ 김용남 > 안 풀리는 부분은 상당히 많죠, 이 사건에 있어서. 조성은 씨의 진술을 볼 때도 조성은 씨가 얼마 전에 그런 얘기 했잖아요. 이 사건에 검찰 내부에 고발자도 또 있다. 나 하나 죽이려고 하지 마라라는 발언도 했는데 무슨 공익신고자가 수사 진행 상황을 그렇게 잘 알아요. 그것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죠.

☏ 진행자 > 그건 아마 저도 보도 보니까 손준성 검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내용 갖고 했던 내용 같더라고요. 그렇고요. 마지막으로 이거 여쭤볼게요.

☏ 김용남 > 압수수색 영장을 공익신고자가 볼 수 있나요? 다른 사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그것도 이상하죠.

☏ 진행자 > 보도가 많이 나왔거든요. 그게 그 전날

☏ 김용남 > 대단한 촉을 갖고 계신데요. 그것만 보고 검찰 내부고발자의 존재를 알아낸다는 건 거의 신의 경지에 오른 분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짧게 시간이 다 돼서 이것만 확인하고 질문 마무리할게요. 지금 박지원 국정원장하고 조성은 씨가 밥을 먹을 때 제3의 인물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근거를 확실히 갖고 제기한 의혹입니까?

☏ 김용남 > 그런 이야기는 처음부터 많이 떠돌았죠. 사실 저희가 제기한 것은 그런 시중에 많은 의혹들이 있다라고 고발장에 기재를 했고요. 지금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박지원 원장과 조성은 씨가 만난 그 호텔에는 국정원에서 항시 사용하는 안가가 또 있지 않습니까? 같은 건물 내에.

☏ 진행자 > 그런가요?

☏ 김용남 > 예, 그래서 식사는 둘이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식사 이후에 국정원에서 사용하는 안가로 이동했는지 여부, 또 이동을 만약에 했다면 그 안가에서 다른 참석자가 있었는지 여부는 사실은 야당에서 파악하기 상당히 쉽지 않거든요.

☏ 진행자 > 그럼 지금 식사 자리에는 그 사람이 없고 다른 자리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그 말씀이신 거죠? 다시 정리하면.

☏ 김용남 > 굳이 그 호텔에서 식사를 하기로 정한 이유가 그 호텔에 항상 국정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가가 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듣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 김용남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윤석열 캠프 김용남 대변인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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