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석기, 당적 아닌 국적이 의심돼..국회차원 징계 청구"

박주평 기자,이준성 기자 2021. 9. 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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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주장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해 "반드시 당 차원의 사과와 징계가 필요하고, 국회 차원의 징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김석기 의원의 도 넘는 발언은 일종의 대선 선거결과를 부정하는,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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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간첩 도움으로 당선' 발언, 대선 부정, 북풍 공작"
강병원 "대통령 가짜뉴스로 모욕, 국적조차 의심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이준성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주장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해 "반드시 당 차원의 사과와 징계가 필요하고, 국회 차원의 징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김석기 의원의 도 넘는 발언은 일종의 대선 선거결과를 부정하는,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온 국민을 놀라게 한 발언이고 막말 정도를 넘어서는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김 의원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최고위원은 "망언 제조기 김석기 의원의 폭주가 계속된다"며 "일본 자민당이 한국의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자민당 의원 인증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게 불과 두 달 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간첩 도움을 받아 당선됐다는 망언으로 국회를 오염시켰다"며 "국민의힘발 대선 부정, 북풍 공작 망령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김 의원은 일본 자민당 말은 앵무새처럼 옮기고,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은 가짜뉴스로 모욕하고 있으니 친일·반한 정치가 따로 없다"며 "당적이 아니라 국적조차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하루빨리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검찰 출신 대선 후보는 불법정치공작 앞장서고 경찰 출신 의원은 용공 조작에 앞장서는 게 국민의힘 DNA인가"라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석 대변인이라고 폄훼하면서 일말의 부끄럼도 몰랐던 나경원 전 대표의 전철 밟지 마라"라며 "이준석 대표는 구시대적 색깔론으로 국민을 분열시킨 김석기 의원을 즉각 징계해 당의 기강을 세워라"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당은 김 의원의 대선 부정, 북풍 공작 망령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본인, 가족, 측근이 수사받는 과정에서 의혹이 불거졌다는 점에서 과연 이런 후보가 있었나 싶다"며 "이 정도면 억지로 까는 '억까'가 아니라 스스로까 는 '스까' 후보"라고 지적했다.

또 "대검을 불법정치 공작소 만들고 가족·측근 무료변론소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오늘도 당력을 총동원한다"며 "이걸 보는 국민은 한숨을 쉰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와중에 홍준표 후보는 혼자 스스로 걸려넘어지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였다"며 "이영돈 전 피디를 영입하고 3시간도 안 돼 보류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황토팩 회사를 경영하던 배우 고(故) 김영애씨는 가짜뉴스 대명사인 이영돈 피디의 중금속 황토팩 방송 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다 2017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며 "많은 자영업자가 이영돈 피디 방송에 피해를 호소했고, 언론중재법 처리 필요성을 절실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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