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주유소의 변신..신세계프라퍼티, 도심 주유소 '물류+상업시설'로 개발

박수지 입력 2021. 9. 15. 11:16 수정 2021. 9. 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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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동산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가 국내 주요 거점도시의 주유소를 물류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도심 물류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으로 단순히 주유소를 상업시설로 바꾸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친환경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역 거점 물류 플랫폼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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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코람코에너지리츠와 공동사업협약 체결
기존 주유소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로 개발 나서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종합 부동산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가 국내 주요 거점도시의 주유소를 물류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도심 물류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 앞서 지난달 씨제이(CJ)대한통운이 도심 내 에스케이(SK) 주유소를 물류거점으로 쓰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데 이어, 신세계프라퍼티도 관련 사업에 뛰어들면서 입지 강점이 있는 주유소에 물류 및 상업 기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5일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와와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있는 주유소 170곳과 부속 상업시설을 운영해 투자자에게 연 6%대의 수익을 배당하는 코스피 상장 리츠다.

사업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주유소 개발 콘셉트 기획, 사업성 검토부터 건축설계, 시공과정의 공정관리까지 담당하며 개발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기존 주유소가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로 변화하면, 도심 내에서 신속한 배송을 위한 물류거점과 모빌리티 거점,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개발을 통해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으로 단순히 주유소를 상업시설로 바꾸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친환경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역 거점 물류 플랫폼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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