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화천대유 11만%수익률 따지자 김부겸 "상식적이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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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당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임시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정조준했다.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설립자의 수익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정부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전 감사 결과를 확인해보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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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화천대유'정조준..조사해야
김부겸 "이미 수사·감사했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당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임시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정조준했다.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설립자의 수익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정부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전 감사 결과를 확인해보겠다”고 대답했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 총리에게 대장동 개발사업을 진행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을 보유한 화천대유를 두고 “5,000만 원 자본금 가진 조그마한 회사가 이 지사 성남시장 재직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서 4,000억 원의 막대한 이익을 편취했다”며 “이런 사건에 대해 지금 총리실과 중앙정부에서 감사를 하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압수수색을 해야한다. 왜 가만히 계시느냐”고 김 총리에게 따져 물었다.
김 총리는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나, 벌써 몇 차례 감사나 관계당국의 수사가 있었다는 게 (화천대유 측의) 주장”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가 나설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은 “왜 못나서나. 정치적인 부분과 행정적인 부분은 별개”라며 “(감사와 수사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총리실에서 빨리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윤창현 의원도 “SK증권으로 포장된 특금신탁이 3억 원을 투자해 3,463억 원 수익을 거뒀다.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11만%가 넘는 수익률이다.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국민연금이 너무 많이 번다고 무료화한 일산대교 수익률은 7%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1만5,345% 수익률은 그냥 두고, 7%는 못참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상식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몇 차례 감사와 수사가 있었다는 것 아니냐. 혹시 절차상 감사 결과라던가 이런 게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지자체 산하 공사를 통해 수천억을 개인이 편취하는 게 가능하냐. 비판을 하더라도 상식에 맞게 해야한다”고 이 지사를 엄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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