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화천대유서 7년 근무..이재명 측 "야당 게이트에 저질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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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이던 당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특혜 업체로 지목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장기간 근무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곽 의원은 15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아들이 지난 2015년부터 화천대유에 다녔고 5, 6개월 전쯤 그만 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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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야권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이던 당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특혜 업체로 지목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장기간 근무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곽 의원은 15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아들이 지난 2015년부터 화천대유에 다녔고 5, 6개월 전쯤 그만 뒀다"고 했다. 아들 B씨의 취업 경위에 대해선 "특별할 게 뭐가 있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이어 전직 언론인인 화천대유 소유주 A씨와의 친분에 대해선 "내가 검사이고 A씨가 검찰 출입 기자였던 시절 알게 됐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지사를 향해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며 날을 세웠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제기된 의혹을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같은날 논평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은 이 지사의 최대 치적이 아니라 최대 의혹"이라며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부동산 특혜의혹이고 여당 내 지지율 선두의 현직 지사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대형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 측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B씨가 화천대유에 근무했다는 기사를 소개하면서 "이 지사에게 들이댄 잣대대로 보자면 화천대유 논란의 진실은 야당 게이트이자 전직 검찰·법조기자의 이권 카르텔"이라며 "이제 이재명 후보를 어떻게든 음해해보려는 저질 꼼수는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이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들은 빨리 사과하라. 마지막 기회"라며 "더 이상 말로 하지 않는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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