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장동 개발' 8721만원 투자 한 해 480억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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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시작된 '대장지구 개발사업'의 민간시행사 '성남의뜰'에 8721만원을 출자한 천화동인4(현 NSJ홀딩스)가 한 해 동안 480억원의 배당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자본을 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7인의 투자자가 소유한 자회사 천화동인 1∼7호가 수천억원의 배당금을 얻어 특혜 의혹이 이는 가운데 화천대유의 상임고문을 맡았던 박영수 전 특검과 같은 로펌인 법무법인 강남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가 지난해 NSJ홀딩스 대표로 취임하면서 천화동인 실소유자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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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는 박영수와 같은 로펌서 일해
'천화동인6호' 이사도 함께 근무
권순일 前대법관 '화천대유' 고문 맡아
한편 권순일 전 대법관도 화천대유의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다수의견을 낸 바 있다.
박 전 특검 측 관계자는 “특검에 임명된 후 화천대유와는 관계를 끊었다. 법무법인 강남도 퇴직했고 남모 변호사와는 근무기간이 짧게 겹칠 뿐 인연이 없는 사람들이다”며 “딸은 미국에서 공부한 뒤 부동산 개발쪽 전문가로 일해왔다. 그쪽에서 원해서 들어갔는데 제대로 수익도 못 받고 퇴직한걸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창훈, 이지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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