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무섭다고 돈 못 쓰나?" 8월 美소비자 지갑 열었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입력 2021. 9. 16. 2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8월 소매 판매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COVID-19) 델타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지갑을 열었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코로나19 델타변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음에도 소비가 상당히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지난 봄에 소비했던 것만큼 많이 소비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지역의 한 쇼핑몰 /사진=임동욱 특파원


미국의 8월 소매 판매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COVID-19) 델타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지갑을 열었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전망치(-0.7%)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거의 모든 주요 소매 부문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신차와 트럭 재고 부족으로 자동차 딜러점의 판매는 3.6% 감소하며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신차를 충분히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 구매는 전체 소매판매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지난달 소매 판매는 1년 전 대비 15% 증가했다. 아마존 등 인터넷 소매업체들은 7월의 큰 하락세에서 벗어나 지난달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백화점, 식료품점, 주유소, 가정용 가구판매점의 매출도 증가했다.

마켓워치는 "코로나19 델타변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음에도 소비가 상당히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지난 봄에 소비했던 것만큼 많이 소비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엠허스트 피어몬트의 스티븐 스탠리 최고경제학자는 "현재 미국 가계는 소비할 수 있는 수입이 많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높은 저축률, 강력한 일자리의 증가, 그리고 임금 상승 등이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600억 있으면 할배 수발 들겠냐"던 이서진, '재력 갑' 맞았다인교진, 진짜 재벌 2세…연매출 123억 기업 CEO가 아버지BJ철구, '20억 위자료설' 외질혜와 이혼…재산분할은?친딸 200회 성폭행에 낙태까지 '악마 아빠'"허이재 말 사실, 배우들 '잠자리 상납' 비일비재"…안무가 폭로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