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미디언 황신영이 세쌍둥이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의 고충을 털어놨다.
황신영은 16일 인스타그램에 퉁퉁 부은 발 사진을 한 장 공개한 뒤 “발이 너무 부어서 아프기까지 하다. 발이 코끼리를 지나서 이제는 대왕 하마”라며 “이제는 남편 신발도 안 맞는다. 일주일만 버티자 버티자 외치면서 버티고 있는데 쉽지 않다”고 썼다.
이어 “마지막 배 바디체크 얼른 해야 하는데 서 있기도 힘들다. 배는 더 커지고 몸무게는 103㎏ 찍었다. 임신 전보다 정확히 32㎏ 쪘다”며 “손과 발 혈액 순환이 아예 안 되고 있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밑에 자궁도 다 빠질 것 같아서 소리 지르며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34주 차가 되어가고 있는데 과연 삼둥이 35주 만출을 해낼 수 있을지. 삼둥이는 어떠한 이벤트가 있을지 몰라서 지금부터 항시 대기하고 있기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신영은 만삭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거동이 불편해졌다며 휠체어 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하루에 7시간 넘게 무용을 했었던 제가 이제 10~15분 정도밖에 못 걸어 다닌다”고 토로했다.
황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출신으로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7년 5살 연상의 광고사업가와 결혼한 황신영은 지난 3월 인공수정을 통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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