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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작한 6개 대기업 보니.. "우수한 복지·높은 연봉에 만족 , 업무강도·조직문화 아쉬움도"

세종=양종곤 기자 입력 2021. 09. 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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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현대모비스 복지 다양
LG화학 등 고용 안정성도 높아
NHN 자유로운 분위기 강점 꼽혀
구직자들이 지난 7월 열린 한 일자리 박람회에서 안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경제]

현대모비스, 한미약품 등 6개 대기업의 채용문이 열렸다. 재직자들은 우수한 복지와 연봉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업황이나 대기업 특유의 노사 문화도 취업준비생이라면 미리 알아둘 정보다. 서울경제신문은 진학사 취업정보사이트 ‘캐치’(CATC'H)의 도움을 받아 채용 정보와 재직자들의 평가를 소개한다.

현대모비스는 모듈비즈니스유닛(BU), 소프트웨어개발자, 경영지원 부문을 포함한 12개 분야에서 신입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채용검진 순이다. 자격요건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자 중 공인 영어성적을 보유한 사람이다.

입사 5년 차 한 직원은 “복지가 만족스럽고 성과급과 연봉이 높다”며 “회식이 잦고 주말 약속을 잡기 어려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입사 6년 차 다른 직원은 “최신 아이템에 투자하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부품사로 고객사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동시에 모집하고 있다.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부문은 고로사업본부, 전기로사업본부,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 등이다. 세부 직무별로 근무지가 다르다.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AI역량검사, 면접·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국내·외 대학교(원)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 중 공인 어학 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입사 26차 한 직원은 “복지와 혜택이 다양하고 기업 인지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며 “업종 특성 상 업무강도가 높은 부서도 있다”고 말했다. 입사 1년 차 다른 직원은 “대기업인만큼 연봉은 어느 기업과 비교해도 부럽지 않다”며 “철강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고 전했다.

하반기 채용에 나서는 한미약품의 모집 분야는 다양하다. 영업부터 연구개발까지 대부분 분야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기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지원 가능하다. 다만 부문별로 학력요건이나 세부전공, 우대사항이 다르다. 국내영업 직무는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선발하고 인턴으로 1년 동안 근무해야 한다. 인턴 근무 수료 후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다. 인턴 기간 동안 복리후생은 정규직과 동일하다.

입사 6년 차 한 직원은 “제약회사 중 공장 환경이 가장 좋고 깨끗하다”며 “연봉인상률에 대한 만족도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입사 5년 차 다른 직원은 “삼시세끼를 다 제공하다는 데 저녁밥이 맛있다”며 “직원에 따라서는 보수적이라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의 채용은 두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 부문은 콘텐츠기획, 데이터 직무, IT 부문은 플랫폼개발, IT개발, 시스템운영, 정보보호 직무를 뽑는다. 성별, 연령, 학력, 전공 등은 지원 제한이 없다. 단 내년 2월 졸업예정자인 경우 해당 기간 내 졸업이 가능하면 학위 경력을 인정한다. 채용일은 11월 29일로 예정됐다.

입사 5년 차 직원은 “여러 업무 능력과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며 “반면 시간이 자유롭지 못하고 작은 업무 처리가 꽤 많다”고 말했다. 입사 9년 차 다른 직원은 “근속년수가 길고 고용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야근을 감수해야 하고 조직문화가 때때로 경직된 것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이 선발하는 분야는 총 24개다. 영업부터 마케팅, 품질관리, 기획, 인사, 안전보건 등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건강검진으로 이어진다. 2차 면접에서 합격하면 내년 1월 1개월 동안 진행되는 인턴십에 참가해야 한다. 인턴십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합격이 가려진다.

입사 7년 차 직원은 “워라밸을 누릴 수 있고 성과 압박이 높지 않다”며 “연령층이 높고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입사 4년 차 다른 직원은 “고용안정성도 높고 정년보장도 가능해 만족하지만 경쟁사와 연봉을 비교하면, 다소 아쉽다”고 전했다.

NHN은 페이코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사업기획부터 영업, 마케팅 등이 채용 분야다.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사람은 사전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1차 인터뷰는 사전과제에 대해 5분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차 인터뷰에서 합격하면 인성 면접을 본다. 직무 관련 경험이 있는 경우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다.

입사 9년 차 한 직원은 “자유로운 기업문화, 깨끗한 사옥, 맛있는 식사가 장점”이라며 “자유롭다보니 개인주익적인 문화도 있다”고 말했다. 입사 4년 차 다른 직원은 “업무환경이 쾌적하고 수요일마나 재택근무도 가능하다”며 “사옥이 지하철역과 멀어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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