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94년간 배 타며 랍스터 잡았다" 101세 할머니 어부 화제
최서영 기자 입력 2021. 09. 17. 09:09 수정 2021. 09. 17. 10:39기사 도구 모음
101세의 나이에도 직접 바다로 나가 랍스터 어획에 나서는 미국의 할머니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버지니아 올리버(101) 할머니는 1928년부터 무려 94년간 배를 탔다.
올리버는 매월 5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랍스터 제철인 시기에 배를 탔다.
올리버는 올해로 78세 할아버지가 된 아들 막스와 함께 15년 전 사별한 남편이 소유했던 배 '버지니아'로 출항에 나선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101세의 나이에도 직접 바다로 나가 랍스터 어획에 나서는 미국의 할머니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버지니아 올리버(101) 할머니는 1928년부터 무려 94년간 배를 탔다.
올리버는 매월 5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랍스터 제철인 시기에 배를 탔다.
올리버는 올해로 78세 할아버지가 된 아들 막스와 함께 15년 전 사별한 남편이 소유했던 배 '버지니아'로 출항에 나선다.
막스는 "어머니의 체력과 직업의식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 평했다.
올리버는 선상에서 랍스터 크기와 무게 등을 재고 집게에 밴드를 묶는 일을 맡고 있다. 크기가 작은 랍스터가 잡히면 방생하곤 한다.
여덟 살 당시 어부였던 아버지를 따라 처음 배에 탔던 올리버는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를 돌이켜 보면 여자는 나뿐이었다"며 "남편과 나는 날씨가 어떻든 간에 일을 나갔고 행복해했다"고 회상했다.
지금도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오후 10시 다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일하는 올리버는 "나는 이 일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바다와 함께하는 시간이 좋다"라며 "평생 해온 일인 만큼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y153@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뉴스1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손연재, 9세 연상 비연예인과 8월 결혼…"행복하길" 축하물결
- 정유라 "이쯤되면 사랑하는 거죠? 스토커, 변태도 아니고"
- '완판 행진' 김건희, 사전투표 때 입은 '꿀벌 셔츠'가 뭐길래?
- 박나래, 첫사랑 청첩장 받고 충격…"성공해도 난 안돼?"
- 고은아 "살 찌웠다 뺐다…억지로 토하기도" 섭식장애 고백
- '웃찾사' 개그맨 임준혁, 심근경색으로 사망
- "개그맨 前남편 TV선 가정적, 집에선 욕·폭행"
- 이찬원, 연애하나…'토끼 슬리퍼' 증거 포착?
- 알리 "성폭행 당했었다…기억하고 싶지 않아"
- 아이유 "멋진 배두나 '술먹지마, 내가 마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