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배현진, 실버케어센터 백지화해 그리 자랑스러운가. 참 철도 없다. 어떤 사회 꿈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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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지역구인 송파구에 치매돌봄시설 건립이 백지화된 것에 기뻐한 배현진 의원에 대해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이 "참 한심하고 참 철도 없다"라고 비판했다.
17일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배현진 국회의원-오세훈 시장 당정협의, 시립 실버케어센터를 백지화해서 그리 자랑스러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배 의원은 치매돌봄시설인 '송파 실버케어센터' 추진 계획이 무산된 것에 대해 "기쁘다"라는 성명을 발표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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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 지역 주민들 타 지역 센터 이용 금지"
본인 지역구인 송파구에 치매돌봄시설 건립이 백지화된 것에 기뻐한 배현진 의원에 대해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이 “참 한심하고 참 철도 없다”라고 비판했다.
17일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배현진 국회의원-오세훈 시장 당정협의, 시립 실버케어센터를 백지화해서 그리 자랑스러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어떤 사회를 꿈꾸는 것인가”라며 “왜 노인 요양을 혐오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논객인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도 “징그러운 인간들”이라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이런 문제의 해법은 간단하다”며 “실버케어 센터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다른 지역의 실버케어 센터 이용을 금지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배 의원은 치매돌봄시설인 ‘송파 실버케어센터’ 추진 계획이 무산된 것에 대해 “기쁘다”라는 성명을 발표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배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일방적인 사업 추진으로 거센 주민 반대에 부딪혔던 송파 실버케어센터 건립 계획을 완전히 백지화시켰다”며 “헬리오시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부지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로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송파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파 실버케어센터는 치매돌봄시설로 120억원을 들여 지난 2016년 1월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인근 대단지아파트 헬리오시티 주민들의 반대로 표류해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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