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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화천대유 소유자, 곽상도 아들에게 먼저 물어라"

채종원 기자
입력 : 
2021-09-17 10:05:16
수정 : 
2021-09-17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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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에서 도 재난기본소득 등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본인을 겨냥한 국민의힘의 '대장동 의혹' 공세에 대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라"고 맞받아쳤다. 곽 의원의 아들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의 사실상 자회사격인 '1호사원'에 7년간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17일 이 지사는 본인 페이스북에 '화천대유 소유자를 알려드립니다'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이 대장동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는데, 곽 의원님을 포함한 내부지들먼저 조사하시기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최초 협상때 4500억 수익만 보장받기로 했다가 나중에 920억 더 부담시켰더니 화천대유 당시 사장님이 법정에서 저를 공산당 같더라고 비난하더군요"라며 "이재명의 성남시에 920억원 더 뺏긴 분들이 바로 화천대유 소유지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빨리 찾아 제게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저도 궁금하네요"라며 "아마 화천대유 '1호사원'이라는 7년이나 근무했다는 곽 의원님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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