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 지역 첫 하이브리드 행사 열어

강석봉 기자 2021. 9. 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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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7일 홍콩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여행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바탕으로 업계 리더들과 함께 미래의 동향을 짚어 보는 ‘Be There With Marriott International-The Path Forward for Travel and Events’를 개최했다. 지난 9월 초 아태 지역에서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된 본 이벤트에는 1100여명의 여행 업계 전문가들이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참가해 미팅과 이벤트와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수요 및 변화하는 비즈니스 여행 정책은 물론 럭셔리 여행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자 행동에 대한 공개 토론을 가졌다. 본 이벤트에서 논의된 최신 트렌드는 아래와 같다.

■핵심은 고객 경험

많은 소비자들이 청결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고객 경험의 일환으로서 안전 및 위생에 대한 기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마스크, 손 세정제는 필수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경우 회사의 ‘Connect with Confidence’ 약속을 통해 이벤트 주최자들에게 뉴 노멀 시대에 개최되는 행사에 대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Marriott Bonvoy Ev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 지역 세일즈 앤 마케팅 최고 책임자, 바트 뷰링(Bart Buiring)은 “지속적으로 양질의 고객 경험을 개발해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청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의 클리닝 기법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행 회복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국경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대면 커뮤니케이션의 힘

MICE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과 디지털화가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47%는 내년에는 절반 이상의 온라인 이벤트가 오프라인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생생한 상호작용과 디지털화의 편의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이벤트 형태가 실질적인 미팅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 노멀’ 시대에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은 업계 리더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실험하고, 사고하며, 평가하고 배워 나감으로써 보다 민첩해질 뿐만 아니라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은 것들을 변화하도록 이끌고 있다. MICE 업계 리더들은 인간의 경험과 연결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대면 미팅의 중요성과 힘을 반드시 인지해야만 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 지역 글로벌 세일즈 부문 부사장, 라메시 다르야나니(Ramesh Daryanani)는 “우리는 기술과 도달 범위 그리고 참여율 사이에서 균형을 이뤄야 한다. 하이브리드 이벤트 개최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이 아니다. 그 대신에 성취하고자 하는 결과는 물론 사람 사이의 연결이 주는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그러나 그 무엇도 대면 미팅의 힘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국경이 다시 개방됨에 따라, 고객들은 보다 친밀한 이벤트를 찾게 될 것이며 팬데믹 아래 잊고 있었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 쌓을 수 있었던 인적 네트워킹 또한 가장 우선시되는 가치로 고려될 것이다.

■새로운 럭셔리, 웰니스

팬데믹은 여행자들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 여행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개인의 웰빙 향상 추구에서 비롯된 웰니스 여행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주말 여행, 숨겨진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 리조트 숙박, 정신적 쉼, 그리고 및 인적이 드문 색다른 목적지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여행자 4명 중 3명은 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해 여행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잠깐의 방문보다는 목적지와 주변 환경과 문화에 익숙해지기 위해 시간을 들이면서 속도를 늦추고 한 곳에서 오래 머무는 슬로 트래블(Slow travel)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의 두 브랜드 웨스틴과 JW 메리어트는 여행 중에도 자신의 건강 루틴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최근에 시작한 ‘굿 트래블 위드 매리어트 본보이’의 파일럿은 손님들이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또 다른 예이다.

이번 하이브리드 행사는 르네상스 홍콩 하버뷰 호텔(Renaissance Hong Kong Harbour View Hotel), 리츠칼튼(The Ritz-Carlton), 밀레니아 싱가포르(Millenia Singapore), JW 메리어트 골드코스트 리조트 & 스파(JW Marriott Gold Coast Resort & Spa)에서 열렸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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