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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또 털어낸 '돈나무'..이달만 3천억원어치 매도

이용성 기자 입력 2021. 09. 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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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월가의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식을 추가 매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드가 운영하는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전날 테슬라 주식 8만1600주, 6200만 달러(약 73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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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월가의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식을 추가 매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드가 운영하는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전날 테슬라 주식 8만1600주, 6200만 달러(약 73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대신 사무업무 자동화 전문업체인 유아이패스 주식 50만600주와 유전자 기업 인바이테 주식 15만4000여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아크 펀드가 매도한 테슬라 주식만 35만주로, 가치를 따지면 2억6600만 달러(약 3132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아크 펀드가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여전히 테슬라다.

우드는 테슬라 주가가 2025년 3000달러를 돌파해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테슬라 주식을 팔아치운 것에 우드는 포지션을 조정하기 위한 “현명한 포트폴리오 관리”라는 입장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7.27% 상승했으며, 16일 나스닥에서 주당 756.99달러에 마감했다.

1955년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우드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100%가 넘는 투자수익률을 거두면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자주 회자되는 인물이다. 이름이 돈을 의미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비슷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캐피탈그룹의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얼라이언스번스틴(AB)에서 최고투자책임자 등으로 12년 동안 몸담은 우드는 2014년 아크인베스트를 만든 뒤 ‘파괴적 혁신’ 전략으로 미래 성장 기업을 발굴해나갔다.

2018년 2월에는 CNBC방송에 출연해 당시 300달러대의 박스권에 갇혀 있던 테슬라 주가가 “5년 안에 4000달러(5 대 1 액면분할 전)를 넘어설 것”이라고 장담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3년 만에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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