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가입자 45만명..스마트워크 플레이스 진화 돕는 카카오워크

오대석 2021. 9. 17. 15: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협업 도구 `카카오워크` 성장 현황 [사진 제공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출시 1년만에 누적 가입자수만 45만명을 넘어서며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카카오워크가 추가 기능 확대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출시 1주년을 맞아 카카오워크로 업무 환경을 혁신해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로 진화시키는 역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지난 16일 밝혔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워크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기업 솔루션이자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라며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업의 모든 임직원이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비즈니스를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카카오워크에 메일, 설문, 캘린더 기능을 추가한다. 조직도 내 근무시간 표시, 직위·직책 표시 등도 고도화해 기업에 꼭 필요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워크 '더보기탭'의 버전 정보에서 준비 중인 기능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에 마이크로소프트(MS) 아웃룩 서비스가 봇으로 연동돼 모바일 상에서 메일 확인을 수월하게 한다. 기존에 연계한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더 봇, 지라, 깃허브 봇과 같이 업무에 필수적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연동해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업계 주요 파트너들과 활발하게 논의하여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탑재해 유용한 솔루션들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워크는 자체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약 20여개의 외부 서비스 봇을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국내 기업용 메신저 최초로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카카오워크와 연동해 경비처리, 구매요청승인, 구매입고관리, 영업관리, 영업이슈관리 등 5개 봇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 웹팩스 봇을 추가해 팩스 기기 없이 모바일로 팩스 문서 관리와 수발신이 가능하게 했다. IDR인비전의 Check-I 봇을 추가해 제조업계에서 설비·장비의 이상변경점 관리 알림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트위그팜의 지콘스튜디오 봇을 추가해 카카오워크 내에서 번역 견적을 바로 받을 수 있게 했다. 위드싸인 Widy봇을 추가해 카카오워크 상에서 빠르고 쉽게 전자계약을 체결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국내 벤처·스타트업·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솔루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생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지난 4월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의 공급 서비스로 선정됐다. 현재 다양한 중소기업이 155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료 80%를 지원 받아 카카오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8월부터 스타트업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KDB x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상생 Boost-up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KDB의 투자사 중 10곳, 일반 스타트업 중 10곳을 대상으로 카카오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무상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0인 이하 규모 벤처·스타트업이 카카오워크 연간 이용 계약을 할 시 60% 할인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지속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하면서 카카오워크 공식 홈페이지에 주요 성장 일지도 공개했다.

카카오워크는 출시 1년 만에 다양한 기업, 단체 고객 유치에 성공하며 업무용 협업 도구 시장에 안착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45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동원그룹, GC녹십자, 위메이드, 경동물류 등 약 16만곳에 달하는 기업을 비롯해 벤처기업·자영업자·학교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단체·조직이 카카오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하며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화상회의, 전자결재, 근태관리 같은 업무 플랫폼으로서 갖춰야할 필수 기능은 물론 워크스페이스 전환·메시지 삭제·그룹사 대화·프로필·대화 입력창에 휴가상태 표시·다국어변역 기능 등 업무에 유용한 기능을 다수 더했다.

특히 최근에는 비대면 근무 환경 최적화를 위한 화상회의를 고도화했다. 화상회의 품질을 개선해 전반적인 성능과 연결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손들기' '이모지 리액션' 등을 추가해 발언 기회를 쉽게 얻거나, 타인의 발언에 피드백을 보내는 기능도 추가했다. 워터마크, 암호 잠금 모드, 관리자 파일 업로드 제한 설정 등 보안과 관련된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 업무 소통도 돕는다.

[오대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