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발 카지노 규제에 주가 30% 증발..카지노 거물 '윈' 대출 창구 서다
정혜진 기자 입력 2021. 09. 17. 16:55기사 도구 모음
세계 최대 리조트 그룹인 '윈'도 중국발 카지노 규제에 대출로 급한 불을 끄게 됐다.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윈 리조트 그룹은 중국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약 1조 7,655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는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중국 정부가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방침을 밝힌 직후 마카오 내 주요 카지노 업체 6곳의 주가가 하루 만에 평균 23% 폭락하며 184억 달러(약 21조5,000억 원) 규모의 시가 총액이 증발한 바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중국 정부 제재 수준 따라 추가 영향
세계 최대 리조트 그룹인 ‘윈’도 중국발 카지노 규제에 대출로 급한 불을 끄게 됐다.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윈 리조트 그룹은 중국 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약 1조 7,655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는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건부로 추가 10억 달러(1조 1,775억 원)의 대출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카지노 규제로 윈 마카오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윈 마카오와 자회사들의 부채를 상환하고 일상적인 운영 자금 충당을 위해 대출금을 조달하게 됐다는 게 윈 측 설명이다.
앞서 15일 중국 정부가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방침을 밝힌 직후 마카오 내 주요 카지노 업체 6곳의 주가가 하루 만에 평균 23% 폭락하며 184억 달러(약 21조5,000억 원) 규모의 시가 총액이 증발한 바 있다. 특히 미국 카지노 업체의 피해가 컸는데 윈 마카오 주가는 당일에만 29%가 떨어졌다. 홍콩 증시 상장 이후 최대 폭락한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마카오의 카지노 업체에 정부 인사를 파견해 45일 간 감시·감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중국 당국의 제재 수준이 결정되면 이들 업체에 추가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경제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영상] 직원들 퇴근한 기아 공장에 '로봇 개'가 돌아다닌다
- '두통약 먹으라더니'…20대女 두 명, 화이자 접종 후 뇌출혈
- 김어준 '일개 판사 법조 쿠데타' 발언, 중징계 받았다
- [단독]코인빗, '데드라인' 날 접속 차단...이용자 발동동
- 권순일 전 대법관부터 지검장까지…화천대유의 화려한 자문단
- 잔여백신 2차 접종 첫날부터 분통…'알 수 없는 이유로 예약 불가'
- BTS 막내 정국 '40억 대 용산 아파트' 친형에 증여했다
- 햄버거서 사람 손가락 나왔는데…점주는 '주문 받아요'
- '식빵만 달랑 3장에 1,800원'…'김연경 식빵' 가격 논란
- '역시 유느님'…유재석, 안테나 전 직원에 최고급 한우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