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존경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되려면..'대통령문화와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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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재미있게 읽을만한 미국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가 된 대통령들의 업적 및 과오를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국제정치학 교수 출신 저자가 언론사 재직 시절 워싱턴특파원으로 근무했을 당시, 미국 전역에 건립된 대통령도서관을 방문하며 조사한 내용과 느낀 점을 바탕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인 라윤도 건양대 명예교수는 미국 대통령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되짚어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대통령문화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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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만한 미국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가 된 대통령들의 업적 및 과오를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국제정치학 교수 출신 저자가 언론사 재직 시절 워싱턴특파원으로 근무했을 당시, 미국 전역에 건립된 대통령도서관을 방문하며 조사한 내용과 느낀 점을 바탕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인 라윤도 건양대 명예교수는 미국 대통령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되짚어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대통령문화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수년 전, 강의 중 학생들에게 '대통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때 학생들이 연상해 낸 단어들은 '독재, 부정축재, 탄핵, 쿠데타, 투옥'과 같이, 모두 부정적인 단어 뿐이었다.
그리고 저자가 미국 신문에서 본 같은 질문에 대해 미국 학생들의 대답은 '명예, 존경, 사랑, 헌신, 용기'와 같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단어들이었다.
저자는 이와 같은 대통령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곧 우리나라와 미국의 민주주의 차이라고 말한다. 하나같이 불명예 퇴진하거나, 임기 후에 구속수사를 받고 수감생활을 하는 등의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들에 비해, 미국은 임기 후에도 적극적으로 정치활동을 이어 가거나 꾸준히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면서 존경받는 행보를 보인다.
약 2만km의 대통령문화기행을 하면서 방문한 대통령 도서관에서, 저자는 꼼꼼히 자료를 조사하고 사진으로 기록하였으며 또 도서관 담당자나 지역주민과 인터뷰하며 대통령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완성해 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미국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그 뒷이야기뿐만 아니라, 대통령들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및 유년시절의 성격 등 각 대통령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하며 무겁지 않게 미국의 역사를 훑어 내려간다.
더불어 대통령학 연구자의 대통령 직위 수행 평가 지표들을 덧붙임으로써 미국 내에서 각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 대통령문화와 민주주의 / 라윤도 지음 / 좋은땅 펴냄 / 1만5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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