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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자 믿지 마세요..명절 택배 사칭 스미싱 주의보

조미덥 기자 입력 2021. 09. 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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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택배]고객님의 택배가 배송지 오류로 세관에 있으니 확인 요망.’ ‘[○○배송]해외배송 중 주소지 오류로 배송 지연 중이니 즉시 주소지 변경 요망.’

SK텔레콤이 17일 추석연휴 기간 배송되는 택배나 대출 업무를 악용한 스미싱(문자메시지를 통한 사기) 분석 사례를 내놓고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분석한 스미싱 중에는 다수의 선물이 도착하는 시기임을 악용해 택배회사의 배송 확인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았다. 또 코로나19 국민지원금 신청과 관련된 정부기관·금융사 사칭 사례도 있었다. 일부 스미싱은 가족이 보낸 문자메시지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한국의료○○]신체검사 결과를 확인하세요’ ‘[건강관리○○]검진 통보서가 도착했습니다’ 같은 건강 관련 문자도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상대가 보내온 인터넷주소를 클릭하거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앱을 잘못 설치하면 휴대전화가 악성 앱에 감염될 수 있다. 앱이 설치됐다면 모바일 백신을 활용해 즉시 삭제해야 한다. 대출을 권하는 문자메시지의 경우 그 문자메시지를 믿지 말고 본인이 직접 금융사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금융 피해를 당했다고 의심되면 즉시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나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문의해 계좌 지급 정지 등을 신청해야 한다.

가족이나 지인이 사고를 당하거나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문자를 받았을 때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메시지 내용이 맞는지 직접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이라면 해당 기관의 공신력 있는 전화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미싱에 많이 등장하는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의 출석 통지, 구속영장 등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는 ‘찐센터’(010-3570-8242)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송수신 때 해당 번호가 스팸인지를 알려 주는 통화 앱 T전화와 스팸과 스미싱으로 등록된 번호를 차단해주는 T스팸필터링 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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