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후 복약 A부터 Z까지..쉽게 알려주고, 규칙적 습관 도와요 [e건강앱 ⑧]
박효순 기자 2021. 9. 17. 19:40
[경향신문]
복약 알리미
삼성서울병원 ‘복약 알리미’는 장기이식 후 주요 약물의 정확한 복용법을 안내하고 환자 스스로 치료와 건강관리에 참여하는 자가관리 과정을 돕는 사용자 중심 앱이다.
처음 시작할 때 이식 유형, 이식일자, 외래 일정 등을 기록하면 이식 장기별로 복용해야 할 약물에 대한 ‘알람’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약에 대한 상세 정보, 하루 동안 복용해야 하는 약제가 표시된다. 정해진 시간에 해당 약의 이미지와 함께 알람을 받아 볼 수 있어 보다 쉽게 규칙적이고 정확한 약 복용을 도와준다.
교육영상 메뉴에는 이식 후 생활 안내, 정기검진 안내, 면역억제제 복용 안내 등 의료진 강의 내용이 담겨 있다. FAQ(자주 묻는 질문들)를 통해 그동안의 상담·문의 내용들을 안내한다. 검사 결과나 혈압 등을 기입해 변동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건강 다이어리’ 기능도 제공한다. ‘전화 걸기’는 바로 이식센터와 전화로 연결해 상담을 도와준다. ‘삼성서울병원 앱’과 연동되어 치료·검사 결과 등의 조회도 가능하다.
허우성 장기이식센터장은 “면역억제제의 정확한 복용은 이식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데 실제 관리를 잘하고 있는 환자가 많지 않다”면서 “자신의 생명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연장됐음을 항상 기억하며 스스로 건강을 더 잘 챙기게 하기 위해 ‘복약 알리미’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스경X초점] “씨X·개저씨” 민희진 기자회견, 뉴진스에 도움 됐을까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