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911명 확진.. 18일도 2000명 안팎 예상

문지연 기자 2021. 9.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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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에 검사에 사용될 검사 키트가 놓여 있다. /뉴시스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1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898명보다 13명 많다. 지난주 금요일인 10일 중간 집계치 1714명보다도 197명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441명(75.4%), 비수도권에서 470명(24.6%)이 나왔다. 서울 692명, 경기 612명, 인천 137명, 대구 70명, 충남 62명, 전북 56명, 부산 51명, 경남 42명, 충북 37명, 대전 33명, 강원 32명, 광주·울산 각 27명, 경북 24명, 전남 4명, 제주 3명, 세종 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 많게는 2000명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10명 추가돼 2008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반 가까이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 이후 이날까지 7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64명→1755명→1433명→1497명→2079명→1943명→2008명이다. 하루 평균 1797명이 감염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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