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자문위,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논의 돌입..권고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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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모든 미국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힐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미국 국민들에게 촉구했고, 미 보건당국은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승인을 전제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접종을 마친 뒤 8개월이 지난 이들에게 오는 20일 시작되는 주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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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모든 미국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힐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번 자문단의 결정이 FDA의 최종 의사 결정의 중요 단계인 데다 전 세계의 부스터샷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3회차 접종을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할지에 대해 표결을 할 예정이다.
화이자측은 6개월 전에 예방 접종을 마친 최소 16세 이상의 사람들에 대한 부스터샷 승인을 요구하고 있다. 화이자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3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항체가 부스터샷 접종 후 5배 이상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FDA에 제출한 상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미국 국민들에게 촉구했고, 미 보건당국은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승인을 전제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접종을 마친 뒤 8개월이 지난 이들에게 오는 20일 시작되는 주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자료 검토 등을 이유로 현재까진 화이자 백신만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자문위는 화상 회의를 통해 FDA와 CDC, 화이자로부터 각종 연구 결과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질의응답을 이어가고 있다.
자문위는 또 이스라엘 보건당국으로부터도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부스터샷을 통해 코로나19의 중증 발병률을 크게 낮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위원회의 핵심 질문은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빨리 저하되는지, 부스터샷 효과의 지속성, 부스터샷의 안전성 및 전염 감소 여부에 대한 것일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이번 회의의 결론은 최근 몇 주 동안 부스터샷 접종을 둘러싼 과학적·정치적 논쟁을 일단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일부 자문위원들은 2차례의 백신 접종만으로도 중증 환자와 입원 방지에 여전히 효과적이라며 일반인들에 대한 부스터샷 승인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일부는 부스터샷 대신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에게 백신을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그러나 미국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연구소장 등을 중심으로 부스터샷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16일 WP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데이터는 부스터샷이 코로나19 전염을 막을 수 있고, 팬데믹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자문위가 부스터샷에 대해 지지 또는 거부, 60세나 65세 이상의 소규모 그룹에 대한 추천 등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자문위의 권고는 구속력이 없지만, FDA는 자주 이를 따른다고 WP는 전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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