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공급 우려 완화에 0.9% 하락

국제뉴스공용1 2021. 9. 18. 0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유가는 원유 공급 우려가 다소 해소된데다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4달러(0.88%) 하락한 배럴당 71.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는 지난 며칠간 유가가 공급 차질과 재고 감소로 크게 올랐으나 이제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다시 돌아오면서 유가가 예상대로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원유 공급 우려가 다소 해소된데다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4달러(0.88%) 하락한 배럴당 71.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WTI 가격은 이번 주 3.23%가량 올랐다.

유가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전날 WTI 가격은 7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니산트 부샨 원유 시장 애널리스트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폐쇄됐던 원유 생산 설비들이 복구되고 있다"라며 "그에 따라 정제 수요가 점차 충족되면서 이전 가격 프리미엄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며칠간 유가가 공급 차질과 재고 감소로 크게 올랐으나 이제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다시 돌아오면서 유가가 예상대로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수는 10개가 늘어난 411개를 기록했다.

지난주 7개가 늘어난 데 이어 추가로 늘어나면서 멕시코만 설비가 빠르게 재가동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부샨 애널리스트는 "공급이 강화된 데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이 일부 둔화하면서 유가가 허리케인 시즌에 올랐던 부문을 되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예상보다 부진한 점도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통상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경기 회복세가 약화했다는 신호로 읽혀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1.0을 기록해 전달 확정치인 70.3을 소폭 웃돌았다.

다만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2.0을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기록한 저점 71.8도 밑돌았다.

ysyoon@yna.co.kr

☞ 고교생이 교실서 여교사 5명 치마 속 '몰카'
☞ 광주 아파트서 몸 묶인 여성 시신 발견…용의자 긴급체포
☞ "사촌 친구가 백신 맞고 성기능 불구" 팝스타 SNS에 발칵
☞ 아들에 117억 보험금 남기려 '자살청부'한 변호사
☞ '한때 2조원대 자산' 갑부에 거액의 현상금…무슨일이
☞ 9·11 악몽인가…철새 수백마리 세계무역센터 충돌해 떼죽음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세계 최대 거목 산불로 소실 위기…보호막 치며 사투
☞ MB·박근혜,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
☞ 서울 딸한테 묻어온 코로나…옥천 일가족의 쓸쓸한 추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