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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진환자들 발길 돌렸다"..건보공단 전산시스템 한때 먹통

이영성 기자,정다움 기자 입력 2021. 09. 18. 13:57 수정 2021. 09.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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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첫날인 18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산시스템의 수신자 조회 장애로 인해 전국 병원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다.

수신자 조회는 병의원을 방문한 환자가 건강보험 수진자격(건강보험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18일 건보공단 관계자는 "오전 10시쯤부터 OCS(처방전달시스템)를 통한 수신자자격조회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았다"며 "원인은 서버인증 부분이 일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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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11시45분, 서버인증 일부 문제 발생
"진짜 화난다"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 불만 폭주
지난 7월 23일 강원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 2021.7.23/뉴스1 신관호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정다움 기자 = 추석연휴 첫날인 18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산시스템의 수신자 조회 장애로 인해 전국 병원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다. 확인된 먹통 지역만 서울 강남·송파, 경기 북·남부, 부산, 밀양, 광주, 전주, 원주 등으로 전국적인 현상이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수신자 조회는 병의원을 방문한 환자가 건강보험 수진자격(건강보험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8년부터 기존의 종이 건강보험증을 대체한 것이다.

18일 건보공단 관계자는 "오전 10시쯤부터 OCS(처방전달시스템)를 통한 수신자자격조회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았다"며 "원인은 서버인증 부분이 일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11시 45분 이후 정상가동 중"이라며 "청구 프로그램을 재접속해 조회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의사 커뮤니티사이트인 '닥플(닥터플라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신자 조회 먹통으로 인해 토요 진료를 보는 의사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한 의사는 이날 오전 11시 17분 게시글을 통해 "오늘 같은 연휴 첫날 환자 조회가 안돼, 신규 환자는 일반(환자)으로 하자고 하니 그냥 돌아가고, 공단은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오전 10시 54분 글을 게재한 파주에 위치한 한 의료기관 의사는 "이곳도 보험 이력 조회가 안 된다"며 "초진은 (환자에게) 사정 설명하고 접수하지 말라 했지만, 모두 일반 환자로 진료한 뒤 환불해줘야 하는 것이냐"고 했다.

이외에도 "평소 욕을 잘 안하지만, 오늘 욕 터지게 나온다", "약국도 마찬가지", "건보공단 본사가 있는 원주도 안 된다" 등 불만들이 쏟아졌다.

사정은 광주시도 마찬가지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기독병원 등에서 수신자 조회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건보공단의 자체적인 전산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확인해본 결과 응급실과 코로나19 병동 등의 진료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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