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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로 닭갈비 돌린 홍남기, 강원지사 출마할까

서미선 기자 입력 2021. 09.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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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명절 선물로 주변에 고향 특산품인 '춘천 닭갈비'를 돌리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에 출마할지 또 다시 관심이 모인다.

19일 관가에 따르면 이전에도 명절 선물로 닭갈비를 고집한 바 있는 홍 부총리는 올해 추석에도 닭갈비 선물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책임감이 강한 홍 부총리가 출마를 위해 공직을 내려놓진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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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차례, 올해 첫 현장행보로 강원 찾아
"경제 엄중한데 다른곳 마음두는 것 안맞아" 선긋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1.9.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명절 선물로 주변에 고향 특산품인 '춘천 닭갈비'를 돌리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에 출마할지 또 다시 관심이 모인다.

19일 관가에 따르면 이전에도 명절 선물로 닭갈비를 고집한 바 있는 홍 부총리는 올해 추석에도 닭갈비 선물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세 차례 강원도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국판 뉴딜' 첫 현장행보로 춘천시의 한 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을 찾은데 이어 8월엔 춘천 의암댐 보트 침몰 사고 현장을 방문했고, 11월엔 횡성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선정 기념식'에 참석해 1120억원의 종합 패키지 지원을 약속했다.

올해 1월엔 새해 첫 한국판 뉴딜 현장행보로 강원 동해 한국동서발전을 방문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4·15총선을 앞두고도 여권발 강원지사 차출설, 전략공천설 등이 나오는 등 출마설이 끊이지 않아 왔다. 그러나 2019년 11월 기자간담회 등에서 그는 "총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고 실제로 출마도 이뤄지지 않았다.

홍 부총리는 취임 초기엔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이후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반대 등으로 여권발 교체설도 수차 나왔고, 2019년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와 지난해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등에서 여당과 대립하다 결국 자신의 입장을 접기도 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중과세 요건을 강화하는 정부안이 무산되자 사의를 표명했다는 사실을 국회에서 직접 언급해 논란이 불거진 일도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하고 재신임 입장을 밝힌 뒤 수차례 개각에서도 유임된 홍 부총리는 이달 4일엔 '재임 1000일' 기록을 세웠다. 홍 부총리는 문재인정부 2기 경제팀의 유일한 생존자이기도 하다.

지난 4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선 '강(强)남기'라는 새 별명이 등장할 정도로 백신 확보 문제, 부동산 손실보상 정책 등에 대해 소신발언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달 대정부질문에서도 홍 부총리는 여당 일각에서 가상자산 과세유보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과세형평 측면에서 내년에 과세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고, 대출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분명한 반대의견을 내놨다.

이를 두고 관가 안팎에선 "정계입문을 위한 몸풀기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책임감이 강한 홍 부총리가 출마를 위해 공직을 내려놓진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홍 부총리는 지난 6월 "코로나19 극복과 경기회복이 직분에 있는 한은 소명이기 때문에 마지막 날까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이달 13일에도 "경제가 엄중한데 다른 곳에 마음을 두는 게 맞지 않다"고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다만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 전에만 사퇴하면 돼 내년 2월까지는 홍 부총리 거취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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