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명 확진, 위험해진 추석연휴..금·토·일 사흘째 최다 '비상'(종합)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김규빈 기자 2021. 9. 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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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1577명, 주평균 1840.7명 역대 최다..수도권 74.6%
백신 1차 접종 3605.5만명, 접종률 71.1%..완료율 43.2%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김규빈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910명 대비 305명 감소했지만, 추석 연휴임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매섭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910명 대비 305명 감소했지만, 추석 연휴임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매섭다.

76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였다. 일요일 확진자(일요일 0시 기준)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1주전(9월 13일 0시 기준) 1409명 대비 168명 증가했고, 2주전(9월 6일) 1351명과 비교하면 226명 늘었다.

연휴 기간인데도 확산세가 좀처럼 감소하지 않았다. 추석 이후 유행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고, 1차 접종률은 70%를 넘어섰지만, 2차 접종률은 아직 40%대에 그친다.

신규 확진 1605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1577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840.7명으로 이틀 연속으로 18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384명 증가해 누적 3650만5121명이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1.1%를 기록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2만4827명으로 누적 2216만9798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43.2%다.

◇국내 지역발생 1577명…수도권 1177명, 74.6%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605명 늘어난 28만7536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62명으로 누적 25만9011명(90.08%)이 격리해제돼 현재는 2만611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409명(치명률 0.84%)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1명 감소해 332명이다.

진단검사 건 수는 7만5233건으로 전날 9만6310건보다 2만1000건가량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47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3만5601건(확진자 35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9155건(확진자 40명)이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177명(서울 578명, 경기 503명, 인천 96명)으로 전국 대비 74.6%에 달했다. 수도권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420명으로 전날 1409명에 비해 11명 증가했고, 이틀 연속으로 14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00명으로 전국 25.4%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1605명(해외 38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83명(해외 5명), 부산 47명, 대구 35명, 인천 96명, 광주 35명(해외 3명), 대전 49명, 울산 15명(해외 1명), 세종 9명, 경기 507명(해외 4명), 강원 29명, 충북 36명(해외 1명), 충남 34명(해외 1명), 전북 38명, 전남 6명, 경북 37명(해외 2명), 경남 32명(해외 2명), 제주 10명(해외 2명), 검역 7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9월 7일부터 20일까지 최근 2주간 '1597→2048→2049→1892→1864→1755→1433→1495→2078→1943→2008→2087→1910→1605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563→2012→2018→1857→1815→1725→1409→1462→2055→1921→1973→2047→1871→1577명'을 기록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백신 1차 접종 3650.5만명, 접종률 71.1%…완료율 43.2%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384명 증가해 누적 3650만5121명이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1.1%를 기록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2만4827명으로 누적 2216만9798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43.2%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1명 늘어 누적 1108만6402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8명 증가해 1031만9533명이다. 1차 AZ 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8명 늘어난 누적 158만5790명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만473명 늘어나 누적 1974만716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2만3133명 증가해 942만6012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9710명이 신규 접종해 1차 누적 접종 426만2619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1486명 늘어 100만8869명이다. 한 번만 맞는 얀센 백신은 200명 증가한 141만538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9~20일 0시 기준 신규 건수를 합쳐 4114건(명) 늘어난 24만4038건을 기록했다. 이 중 23만4079건(95.9%)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5건 늘어난 625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5건 늘어난 1119건,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신규 이상반응 사례는 52건 늘어난 총 818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05명 증가한 28만193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605명(해외유입 28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578명(해외 5명), 경기 503명(해외 4명), 인천 96명, 대전 49명, 부산 47명, 전북 38명, 경북 35명(해외 2명), 충북 35명(해외 1명), 대구 35명, 광주 32명(해외 3명), 충남 33명(해외 1명), 경남 30명(해외 2명), 강원 29명, 울산 14명(해외 1명), 제주 8명(해외 2명), 세종 9명, 전남 6명,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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