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향 찾은 부부, 노모와 숨진 채 발견..씁쓸한 4장 유서

김평화 기자 2021. 9. 20. 1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전라남도 장성에서 노모와 아들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장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오전 장성 한 주택에서 A(74·여)씨와 아들 B(55)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장에선 아들 B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4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조사결과 대전에 거주하던 B씨 부부는 추석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4시40분쯤 A씨가 홀로 거주하는 장성에 도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전라남도 장성에서 노모와 아들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장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오전 장성 한 주택에서 A(74·여)씨와 아들 B(55)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안방에서, 며느리는 집 앞에 주차한 승용차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아들 B씨는 집 안 다른 공간에서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3명 모두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집 안에서 흉기나 독성 물질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선 아들 B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4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정불화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해진다. 경찰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가족 내 문제로 인한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대전에 거주하던 B씨 부부는 추석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4시40분쯤 A씨가 홀로 거주하는 장성에 도착했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 고향 집을 찾은 다른 가족이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마을 입구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외부침입 흔적 여부를 확인 중이다. 또 사망자와 주변인들의 휴대전화 기록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곽민선 아나, 수원삼성 선수와 열애설…"경기 지는데 네 생각""점점 야위어가네"…고현정, 다이어트 성공 후 4개월 변천사유이, 새 바디프로필서 '복근+볼륨감' 과시…8㎏ 쪘다더니"그 대학 어디냐" 난리…차은우 닮은 '흔한 대학생', 정체는?'던♥' 현아, 꿀벅지 노출로 섹시美 폭발…독보적 섹시퀸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