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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대장동 의혹' 이재명 눌렀다

양창균 입력 2021. 09. 20. 16:37 수정 2021. 09.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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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범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 홍준표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고발사주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눌렀다.

오차 범위의 접전이기는 하지만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것은 4주 만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이달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28.8%로 집계됐다. 반면 이 지사는 4.2%포인트 내린 23.6%로 조사 돼 대조를 이뤘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앞선 것은 8월 20~21일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28.6%), 이낙연(22.6%), 추미애(5.8%), 박용진(5.2%) 후보 순이었다. '적합 후보 없음(16.8%)'과, '잘 모름(3.8%)'을 포함한 부동층 합계는 20.6%였다.

지난 13일 정세균 후보가 경선에서 사퇴한 후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와 거의 변동이 없었고(0.1%p↓), 이낙연 후보는 하락(2.5%p↓)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미애(0.6%p↑), 박용진(0.6%p↑) 후보와 부동층 합계(0.9%p↑)는 소폭 증가했고, '기타 다른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4.4%p 증가했다(8.2% → 12.6%).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이재명(36.2%, 지난 주 대비 7.0%p↓), 이낙연(34.0%, 2.5%p↑), 추미애(9.1%, 7.0%p↑)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2.3%(지난 주 대비 2.2%p↑)가 이재명 후보가 대선후보로 적합하다고 꼽았다. 이어 이낙연 34.4%(1.4%p↑), 추미애 5.8%(0.7%p↑) 후보 순이었다. 4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하락한(29.3%→28.6%, 0.7%p↓) 반면, 이낙연 후보는 상승했다(18.7%→22.6%, 3.9%p↑).

범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준표(30.0%), 윤석열(29.5%), 유승민(9.8%), 안철수(4.1%), 김동연(2.8%) 후보 순이었고, '적합 후보 없음(9.4%)'과 '잘 모름(1.9%)'을 포함한 부동층 합계는 11.3%였다. 홍준표 후보는 30.0%를 기록, 윤석열 후보(29.5%)에 오차범위 내에서 2주 연속 앞섰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홍준표(34.9%), 윤석열(33.1%)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53.7%가 윤석열 후보가 대선후보로 적합하다고 꼽았고, 이어 홍준표(31.3%), 유승민(5.1%) 후보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홍준표(1.3%p↑), 윤석열(1.4%p↑) 후보는 상승했고, 유승민 후보는 하락했다(2.1%p↓). 4주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는 1.1%p 상승했고(28.4%→29.5%) 홍준표 후보는 9.5%p 상승했다(20.5%→30.0%).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차기 대권 후보 적합도 추이 여론조사

범진보권 후보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심상정·박용진)의 적합도 합계는 지난 주(47.2%)보다 4.1%p 하락한 43.1%였다. 범보수권 후보군(윤석열· 홍준표·최재형·유승민·안철수)의 적합도 합계는 지난 주(48.8%)보다 2.3%p 상승한 51.1%를 기록했다.

조사 기간을 확대해 비교하면, 4주 전 조사(8월 20~21일) 대비 범진보권은 1.9%p 하락했고(45.0%→43.1%), 범보수권은 2.7%p 상승했다(48.4%→51.1%). 범보수권, 범진보권 후보군 적합도 합계 격차는 4주 전에는 3.4%포인트였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8.0%p로 벌어졌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물은 결과, 윤석열(30.7%), 이재명(30.1%), 홍준표(16.3%), 이낙연(11.2%)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6주 전 조사(8월 6~7일)에서는 이재명(34.3%), 윤석열(33.4%), 이낙연(15.2%), 최재형(4.3%), 홍준표(3.6%) 후보 순이었다. 6주 전 조사 대비 윤석열(2.7%p↓), 이재명(4.2%p↓), 이낙연(4.0%p↓) 후보 모두 하락한 반면, 홍준표 후보는 크게 상승했다(12.7%p↑).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0%로 지난 주(36.1%) 대비 2.9%p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9.4%로 지난 주(33.7%) 대비 4.3%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6%p로 지난 주 대비 7.2%p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TBS-한사연 공동조사가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18~19일 조사 이후 13주 만에 30% 아래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 이전 최고치는 26회차(8월13~14일)의 38.6%였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감소하고(39.2%, 지난 주 대비 4.1%p ↓), 부정평가는 증가한(57.5%, 지난 주 대비 3.6%p↑) 것으로 조사됐다. 긍·부정 차이는 18.3%포인트로 지난 주(10.6%p) 대비 7.7%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로 늘어난 복지 등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고소득층 소득세와 기업 법인세를 올리는 방안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50.2%가 "찬성한다"고 답했고(매우 찬성 26.4% + 대체로 찬성 23.8%), 42.9%는 "반대”"의견을 나타냈다(매우 반대 20.1% + 대체로 반대 22.8%).

▲여성(53.3%), ▲40대(60.6%), ▲광주·전라(55.1%)에서는 "찬성" 응답이 많았고, ▲남성(48.2%), ▲30대∙60세이상(48.3%), ▲대구·경북(48.1%)에서는 "반대" 응답이 더 많았다.

정부의 가상화폐 과세 추진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55.3%가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세금을 물리는 건 논리적 모순"이라는 의견은 33.2%로 젊은 층일수록 가상화폐 과세 추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20대 45.2%, ▲30대 42.2%, ▲40대 37.1%, ▲50대 26.8%, ▲60세 이상 23.3%).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서 보수성향층은 지난 2월 TBS-한사연 공동조사가 시작된 이래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 35.5%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지난 주 34.0%로 조사 이래 최고치였는데, 이번 회차에서 다시 1.5%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최저치였던 8월 6~7일 조사(26.3%)에 비하면 9.2%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중도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이번 회차 조사에서 31.8%였다. 중도층 응답자는 5월 14~15일 조사에서 가장 높았고(35.1%), 4월 30일~5월 1일 조사에서 가장 낮았다(28.7%). 이번 회차 조사의 진보성향층 응답자는 27.1%였다. 진보층은 8월 6~7일 조사에서 가장 높았고(32.4%), 5월 21~22일 조사에서 가장 낮았다(25.0%).

한사연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9월 17~18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2021년 8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양창균 기자(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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